베트남 10대 유통 및 소매 기업의 2025년 국가 예산 기여액이 약 13조 동(VN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 기업 납세 데이터(VNTAX2026)에 따르면 유통·소매 상위 10개 기업의 총 납세액은 약 13조 동으로 집계됐다. 세금 납부액 1위는 약 3조 동을 납부한 애플 베트남(Apple Vietnam)이 차지했으며, 사트라(Satra)가 2조 6,000억 동 이상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PNJ와 모바일 월드 그룹(MWG)이 각각 2조 동 이상을 납부하며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4개 기업의 납세액은 약 9조 8,000억 동으로 상위 10개 기업 전체 납부액의 76% 이상을 차지했다.
10대 기업 전체 납세액은 전년 대비 약 14.8% 감소했으나, 이는 일부 대형사의 착시 효과일 뿐 조사 대상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의 세금 납부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베트남의 납세액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것을 비롯해 SJC(2.6배), FPT 리테일(138%), 모바일 월드(58.5%), 디지월드(51%)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민간 부문 7개 소매 기업(PNJ, 모바일 월드, 페트로셋코, FPT 리테일, 도지, 디지월드, 사스코)의 총 납세액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6조 8,000억 동으로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PNJ가 2조 1,280억 동을 납부하며 2년 연속 2조 동 이상을 유지해 민간 소매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PNJ는 2025년 순매출 34조 9,760억 동, 세후 순이익 2조 8,290억 동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FPT 리테일이다. FPT 리테일의 납세액은 2023년 1,340억 동에서 2025년 7,630억 동으로 2년 만에 약 5.7배 급증했다. 전국 2,410여 개에 달하는 롱쩌우(Long Chau) 약국 및 예방접종센터 네트워크의 공격적 확장과 FPT 샵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연결 매출 51조 8,300억 동을 달성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소매 기업들의 예산 기여도 확대가 단순 매장 수 증가를 넘어 공급망 투명성 확보, 정규직 고용 창출, ESG 경영 도입 등 고도화된 사업 구조 개편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GM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