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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증시] 빈그룹·공기업주 강세에 VN-지수 20포인트 육박 상승… 1,790선 돌파

VIC·VHM 등 빈그룹 계열주와 GAS 등 국유지분 종목이 상승장 견인
환율·금리 하향 안정세 및 외인 순매수 전환이 투심 회복에 기여

베트남 증시가 빈그룹(Vingroup) 계열사와 국유 지분 보유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2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1,790선을 넘어섰다.

 

8월 12일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7포인트(1.11%) 오른 1,793.18로 거래를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VN30-지수 역시 13.93포인트(0.72%) 상승한 1,936.46을 기록했다. 반면 하노이 증시의 HNX-지수는 2.46포인트(0.85%) 내린 288.45로 하락했고, 비상장주식 시장의 UPCoM-지수는 0.69포인트(0.54%) 오른 127.87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의 상승세는 빈그룹 계열주가 주도했다. 빈그룹(VIC)은 3.4% 상승한 주당 21만 5,500동을 기록하며 지수를 11.31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빈홈스(VHM) 역시 2.4% 상승한 7만 3,800동을 기록하며 2.91포인트의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국유 지분 보유 종목들의 반등세도 두드러졌다. 페트로베트남가스(GAS)가 3.2% 올랐으며, 베카멕스IDC(BCM)는 상한가까지 치솟아 4만 4,000동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도 테콤뱅크(TCB, +1.6%), 베트남고무그룹(GVR, +0.71%) 등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VIC, VIX, SSI 등을 중심으로 약 3,350억 동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체 시장 거래 대금은 전일 대비 11.8% 감소한 약 13조 9,150억 동을 기록했다.

 

최근 시중은행의 미 달러 대비 동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일부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점이 시장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오는 8월 13일 예정된 정부 총리와 중앙은행 및 신용기관 간의 간담회를 통해 경제 성장 촉진과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VN-지수가 주요 지지선인 1,770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에 따라 당분간 추가 상승 시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정책적 지원 기대감과 우량주 중심의 매수세 유입이 시장의 상방 압력을 높일 전망이다.

@G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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