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팜 낫 부옹(Pham Nhat Vuong)은 베트남 남부 껀저 지역에 연중 영하 4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겨울 테마파크를 건설 중이다. 5헥타르 규모 부지에는 68미터 높이의 인공 눈산을 포함해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눈산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나무로 조성되고, 일본 도쿄 디즈니의 상징적인 51미터 눈산보다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빈그룹(Vingroup)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껀저의 열대 해변 인근에 조성되는 '윈터 원더랜드'에는 26개의 게임 시설과 스키장, 오로라 관측 공간 등이 들어선다. 특히 러시아산 진짜 크리스마스 트리도 도입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빈홈스 그린 파라다이스 해안 대도시의 파노라마 전경
윈터 원더랜드는 호치민시의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Vinhomes Green Paradise) 메가타운 단지 내 빈원더스 껀저(VinWonders Can Gio) 내에 조성된다. 빈원더스는 약 122헥타르 면적에 200여 개 놀이기구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포함한다.

인공 눈 구역은 약 5헥타르 규모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높이가 68미터에 이르는 인공 눈산과 26개의 어트랙션이 포함되며, 약 20층 높이에 해당하는 눈산은 현재 빈홈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눈산으로 홍보 중이다.
이 계획은 2025년 4월 발표된 초기 3만 제곱미터 규모의 겨울 원더랜드에서 확장된 것이다. 2026년에는 인공 눈 구역이 5헥타르로 늘어나고, 눈산 높이도 68미터로 상향됐다.
슬로프는 썰매장부터 전문 스노보드 트랙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구분된다. 바이오 스노우 기술을 도입해 눈의 부드러움과 빙판 형성 억제를 목표로 한다.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은 3D 오로라 효과, 크리스마스 마켓, 선물 만들기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눈의 여왕 왕국' 공간에는 소나무 숲, 얼음 성, 얼음 조각 등이 조성되고 초보자를 위한 스키 강습장 '눈의 여왕 학교'도 운영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광장에는 약 15미터 높이의 러시아산 크리스마스 트리를 저온에서 보관하여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완공 시 방문객들은 껀저의 열대 기후 속에서 눈을 즐기고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며 크리스마스 장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스키 두바이

▶ 상하이의 L+SNOW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스키 두바이, 중국 상하이의 L+SNOW, 오만 쇼핑몰 내 스노우 오만 등이 있다. 이들 시설은 실내 눈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눈 관련 스포츠와 가족 친화적 놀이기구를 운영 중이다.
이들 모델을 통해 실내 스노우 테마파크가 기후와 관계없이 겨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형태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GM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