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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아디다스 신발 수십만 동에 사면서도 ‘진짜일까’ 기대… 아디다스 측 “공식 매장 밖 99%는 가짜”

아디다스 법무 담당 “매주 마다 가짜 신고 접수”, 전문가 “짝퉁 기술 고도화로 구분 어려워”
공식 판매망 밖에서 저가 구매 시 위험 매우 높아

베트남에서 나이키·아디다스 신발을 60만~70만 동(약 3만~3만5천 원) 수준에 구매하면서도 정품일 가능성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다. 그러나 아디다스 측은 공식 인가 매장 밖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99%가 가짜라고 밝혔다.

 

 

아디다스 상표권 대행 법률회사 담당자인 응우옌 쯔엉 안 씨는 칸호아성 한 상점이 나이키·아디다스 신발 2켤레를 130만 동에 팔다 적발된 사례를 언급하며 “정품은 한 켤레에 수백만 동에서 수천만 동에 이르며, 인가 매장에서만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식 매장 수가 많지 않고 대부분 대도시 중심가에 있으며, 정품은 깊은 할인 판매를 거의 하지 않는다”며 “인가 매장 밖에서 팔리는 아디다스 신발은 99%가 가짜이고, 거의 매주 여러 건의 가짜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치민시 피혁·신발협회 부회장 응우옌반칸 씨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공식 판매망 밖에서 사면 가짜를 살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장에서 불량 정품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불량률이 1~1.5%에 불과하고 규정상 폐기해야 하므로 시장에 대량으로 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가짜 제품은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되며, 복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 구분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정품과 가짜를 외형만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직업적으로 다루는 사람도 50~60% 정도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다만 스티치 수와 간격, 봉제 선의 선명함, 인쇄 글자의 내구성, 밑창의 매끄러운 정도 등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정품 양말은 수십만 동, 운동복 바지는 백만 동 이상인 점도 참고할 만하다.

 

최근 칸호아성 나짱의 한 상점은 가짜 나이키·아디다스 신발 180켤레를 판매하다 5천만 동 벌금과 폐기 처분을 받았다. 소비자가 정품을 원한다면 공식 인가 매장이나 공식 온라인몰을 이용하고, 판매처의 인가 여부·영수증·보증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앞으로 당국과 브랜드의 단속이 강화되더라도 가짜 제품의 기술 수준이 계속 높아지는 만큼, 소비자 스스로 저가 유혹을 경계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G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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