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연례 문화 교류 행사 '한일축제한마당'이 일본 도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주말 동안 수백 명의 일본인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아 한복 체험, K-팝 스타일 메이크업, 청년 자원봉사자들과의 소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2005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 기존 히비야 공원에서 도쿄 한국문화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실내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공원 내 상업 활동 제한을 해소하고, K-뷰티 및 최신 트렌드 체험과 문화 공연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주최 측은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총 6,000여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복 착용 체험과 K-팝 스타일링 공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혜 도쿄 한국문화원장은 "과거 TV 드라마나 영화 중심이었던 K-컬처 관심사가 이제는 일본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됐다"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젊은 층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민간 교류 부문에서는 한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JENESYS)을 통해 참가한 한국 대학생 자원봉사단과 일본 현지 방문객들 간의 인적 유대가 돋보였다. 참가자들은 고위급 외교 절차를 넘어 문화적 공감대를 통한 민간 차원의 직접적인 교류가 미래 양국 관계의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행사에 장기간 참여해 온 현지 기성세대 방문객들 역시 과거의 정치적 적대감이 줄어들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과 교류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모습에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GM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