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씨(35세)는 7군 푸미흥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는 살해된 한국인 남자의 친구다. "수사기관은 정모씨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증거를 많이 찾아냈다. 11월 28일 오전 경찰은 2군의 마스테리 타오디엔 아파트에서 용의자 정모씨를 체포했다"고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체가 발견된 지역을 경찰이 봉쇄
정모씨는 호치민 중심에서 약 4km 떨어진 고급 주택가인 힘람주거지에 4층짜리 주택을 임대해 회사를 차렸다. 경찰은 정모씨가 피해자를 차로 데리고 자신의 집에서 놀다가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혼자 떠나는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입수했다.
어젯밤(27일) 정모씨가 뜻밖의 귀가를 알려와 집주인이 집을 확인하러 왔고 2층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알게 되었다. 2층 화장실에 분홍색 여행가방이 있었고, 바닥에는 핏자국이 있었다. 피해자의 시신은 나일론 가방에 싸여 분홍색 여행용 가방안에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핸드톱 2개, 시너지 플라이어 1개를 입수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정모씨를 1호 용의자로 지목해 28일 오전 7군 경찰이 수색통지서를 발부했다.
*한국인 남성의 시신은 나눠 분홍색 여행가방에 담겨져 있었다.
사고가 난 집은 윙팁탑 거리에서 몇 십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빈짠 쭝손과 인접하고 1군에서는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치민시의 고급 주택가다.
*경찰은 28일 오후까지 4층짜리 주택에서 현장 조사를 했다.
현재 경찰은 이 살인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호치민시 경찰은 7군 경찰, 한국영사관 등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하고 살인사건을 명확히 하고 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