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주한 베트남대사관(RoK), 한국무역협회(KITA)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17일 하노이와 한국간 투자 및 무역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 응우옌쫑동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쫑둥 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사 개회사를 통해 올해가 베트남과 한국 수교 30주년임을 강조하면서 "양측의 협력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노이는 기업들에게 안전하고 매력적이며 안정적인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 하노이시는 잠재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투자하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유리한 조건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응우옌비엣안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카운슬러는 대사관이 베트남에서 전반적으로 그리고 특히 하노이에서 사업을 하는 데 있어 한국 기업들을 동행하고 연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발표된 대부분의 프레젠테이션은 하노이가 개선된 비즈니스 환경과 기타 인센티브 덕분에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및 사용에 있어 항상 선도적인 위치를 확인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하노이의 장점을 강조했다.
하노이시는 올해 10월까지 약 12억8천만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기획투자부 통계에 나타났다. 이중 한국로부터의 자본만 1억1620만달러에 달한다.
한국 정부는 하노이시에 8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1796만달러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