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위 학계 인사는 베트남이 반도체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해 현재 실제 수요의 20%만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립대학교-호치민시 부교장인 응우옌티탄마이는 호치민시 인력 수요 예측 및 노동 시장 정보 센터(FALMI)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베트남의 기존 엔지니어 중 20%만이 하이테크 분야에서 일할 자격이 있으며 나머지는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요일 하노이에서 열린 반도체 인력 개발에 대한 글로벌 협력 포럼에서 연설한 마이는 베트남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몇 가지 주요 과제를 설명했다. 여기에는 숙련된 교육자와 전문가 부족, 노후한 실험실 시설, 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 부족, 산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 부족이 포함된다.
인텔 베트남의 정부 업무 관리자인 도티투흐엉은 베트남 정부가 국내 반도체 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및 교육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그녀는 또한 정부 자금과 자원으로 지원되는 산업 의견을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맞춤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흐엉은 정부가 장학금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회사가 인턴을 고용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학과 기업은 협력하고 공동으로 혁신 프로젝트를 실행해야 한다. 그녀는 인텔이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서 8,000~10,000명의 반도체 엔지니어 교육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국 충남대학교의 대학간 반도체 연구 센터 박연상 소장은 베트남 정부가 글로벌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산업 간의 강력한 연결을 육성할 것을 독려했다.
하노이에 있는 빈대학(VinUniversity)의 공학 및 컴퓨터 과학 단과대학 학장인 로랑 엘 가우이 교수는 또한 기업 협회가 연합을 구성하여 베트남의 반도체 인력 개발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30,000~50,000명의 반도체 엔지니어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2023년 10월, 베트남 정부는 국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붐을 준비하면서 2025~2030년 기간에 50,000~100,000명의 고도로 숙련된 근로자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