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캄보디아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 등록 2025.03.18 2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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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은 캄보디아의 변화를 경계하며, 내일(3월 19일) 승리를 목표로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

 

베트남은 캄보디아와의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6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 세 경기인 2019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서 5-0, 2018 AFF컵(현 아세안컵) 조별리그에서 3-0, 2021 AFF컵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또한 캄보디아는 FIFA 랭킹 180위로 베트남보다 66계단 낮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이 어떻게 이길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상식 감독은 3월 18일 오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캄보디아는 귀화 선수가 많다. 2024 아세안컵에서의 활약은 그들이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동남아 팀들의 힘은 매일 변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동남아시아 챔피언인 김상식 감독은 팬들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팀 전체의 책임을 느낀다. 베트남 대표팀의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다. 캄보디아와의 경기는 2024 아세안컵 우승 후 대표팀의 첫 경기이고, 친선경기에 불과하지만 김 감독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베트남 대표팀의 새로운 얼굴들이 어떻게 경기력을 발휘하는지 보고 싶고 승리를 기대하고 싶다."라고 김 감독은 말했다. "캄보디아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변했다. 내일 대처할 방법을 찾도록 주의하겠다."

 

캄보디아와의 경기는 2027 아시안컵 최종예선 F조 개막전에서 베트남이 라오스를 맞이하기 전 마지막 리허설이다. 경기는 3월 25일 저녁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베트남과 달리 캄보디아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스리랑카에 패한 후 최종 예선 진출 티켓이 따지 못했다. 따라서 캄보디아는 베트남과 경기 후 프놈펜에서 중앙아메리카 팀인 아루바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고지 교토쿠 감독은 2024년 아세안컵에서 교체 선수 10명을 포함해 23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불참하는 귀화 선수 두 명은 수비수 미즈노 히카루(일본 출신)와 렝 노라(가나)이다. 귀화 선수로는 센터백 칸 모(남아프리카공화국), 타카시 오세, 미드필더 오가와 유다이(일본), 스트라이커 안드레스 니에토(콜롬비아), 압델 카더 쿨리발리(아이보리코스트) 등 6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닉 테일러와 봉 사무엘이라는 두 명의 혼혈 선수가 있다.

 

김상식 감독은 아세안컵에서 2골을 넣은 공격수 쿨리발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위험한 선수지만 우리는 한 선수에게 집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트남에는 도두이만, 응우옌탄쭝 등 훌륭한 수비수들이 있다."

 

2024 아세안컵에서 베트남은 푸토를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만 이번에는 남부 빈즈엉에서 경기를 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은 첫째는 더운 날씨, 둘째는 빈즈엉 스타디움의 잔디 등 두 가지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창기에는 체코에 있는 중증 할아버지를 방문하기 위해 골키퍼 응우옌 필립이 불참을 요청하면서 팀의 전력이 혼란에 빠졌다. 김상식 감독은 골키퍼 쩐쭝끼엔을 U22 대표팀에서 승격시켜 그를 대신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중앙 수비수 부이호안비엣안은 무릎 부상이 재발해 팀을 떠나야 했다. 김 감독은 골키퍼 응우옌딘찌에우의 허리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골키퍼 찐쑤안호앙(탄호아 클럽)을 소집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딘찌에우는 거의 회복되어 내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출전 여부는 오늘 밤 연습 이 끝난 후 코칭 스태프가 결정할 것이다."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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