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는 작년에 최소 1천만 달러의 재산을 가진 9,600명 이상의 개인이 있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 6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데이터 연구원 나이트 프랭크의 '부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순자산이 1,000만 달러 이상으로 가장 많은 개인을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작년에 9,674명의 고액 자산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0.4%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정책은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간주되며, 이는 투자자들이 싱가포르가 더 나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백만장자 또는 억만장자 가족의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단체인 가족 사무소의 인기 있는 선택지 중 하나이다.
태국은 작년 1천만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사람이 9,192명이었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는 또한 태국을 디지털 노마드에게 가장 이상적인 목적지 중 하나로 꼽았다. 태국은 최소 연 소득 8만 달러 이상을 소유한 원격 근무자에게 장기 거주 비자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작년 고액 자산가 90만 5,400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본토(47만 1,600명)와 일본(12만 2,1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나이트 프랭크는 전 세계 부유층의 약 40%가 미국에 거주한다고 지적했다. 미국만큼 국내 부를 창출하거나 부유한 이민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적인 나라는 없다.
지난해 전 세계 순자산이 1,000만 달러 이상인 개인은 234만 명으로 2023년 대비 4.4% 증가했다. 그 수치는 2028년까지 2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