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브라질 방문: 세계 최고의 식품 그룹 베트남을 생산 중심지로...

  • 등록 2025.07.07 17: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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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식품 그룹인 JBS는 베트남을 지역 및 글로벌 생산 및 유통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 7월 6일, 브라질에서 팜민찐 총리는 항공, 바이오 연료 생산, 농업, 식품 가공 및 유통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브라질의 주요 경제 그룹 지도자들과 만났다.

 

총리를 만난 세계 최고의 식품 가공 기업인 JBS의 대표 파비오 마이아 데 올리베이라는 24개국과 지역에 대표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 냉동식품 유통 및 가죽 생산 분야에서 활동하는 두 개의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JBS는 베트남에 첫 소고기를 수출했으며, 베트남에서 투자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비오 마이아 데 올리베이라에 따르면 베트남을 이 지역과 전 세계의 농식품 생산 및 유통 중심지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베트남과 브라질은 2024년 11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팜민찐 총리는 양국 관계의 기초를 바탕으로 JBS 그룹을 비롯한 브라질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투자 및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총리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비 시장은 1억 명 이상의 인구와 중산층이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JBS가 아세안 지역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JBS가 베트남 및 지역 소비자에게 그룹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국내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JBS가 베트남 농산물을 브라질 시장과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에 도입하기를 희망했다. 이는 베트남이 세계 60개 이상의 주요 경제국과 맺은 17개의 자유무역협정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은 브라질 및 남부공동시장(MERCOSUR)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총리는 JBS가 이 과정을 촉진하여 이들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베트남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생산 능력 향상, 기술 이전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같은 날 총리와 만난 FS 회사 부사장 다니엘 로페스는 베트남과 바이오연료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제안했다. FS는 옥수수 에탄올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브라질의 선구자이며, 중남미에서 저탄소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주요 생산업체 중 하나이다.

 

총리는 FS의 주도적인 협력과 호의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베트남이 에너지 전환 전략을 점진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송 부문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은 이러한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총리는 베트남 관련 기관에 양국 정부 간 바이오연료 교류 협력 메커니즘 구축을 논의하고 연구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FS가 베트남의 여러 부처, 산업 부문 및 지방 정부와 협력하여 바이오연료 생산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기를 제안했다.

 

동시에 그는 베트남 금융감독청(FS)이 베트남에서 투자-사업-무역 협력을 확대하고, 베트남 국가에너지산업그룹(PVN)을 포함한 베트남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을 이전하고, 글로벌 바이오연료 가치 사슬 참여를 지원하며, 적정 가격에 E10 휘발유를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PVN이 베트남 또는 브라질에서 에탄올 생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총리는 일본 그란자 후지쿠라 시스템의 일부인 브라질의 첨단 농업 농장인 그란자 후지쿠라(Granja Fujikura)의 경영진을 접견했다. 윌리엄 슈헤이 후지쿠라 이사는 올해 베트남을 시찰하고 있으며, 쫑코이(Trong Khoi)와 협력하여 베트남 및 아시아 시장에서 메추라기 양식 사업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부처, 지방 정부가 그란자 후지쿠라가 베트남에서 메추라기 양식 및 대규모 첨단 농업 개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기를 바란다.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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