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중국 근로자 귀국을 우려하는 베트남 주재 대만 기업

  • 등록 2020.01.31 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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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에 있는 대만 철강회사 포모사는 설 연휴를 맞아 귀국하는 중국인 근로자 400여 명을 우려하고 있다.

그들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들에게 2월 15일까지는 돌아오지 말고, 그들이 특정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포모사에는 700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일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400면이 중국으로 돌아 갔다.

 

포모사는 성명에서 "직장으로 복귀하기 전에 엄격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이상 무감염 상태라는 중국 당국의 확인과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들이 베트남에 도착하면, 그들은 다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 것이다. 회사 정문에 도착하여 회사 출입 전에 체온을 다시 체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모든 출입구에서 작업자의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했다. 붕안경제구역에 있는 110억불의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는 재벌인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에 속해 있다.

 

북부 항구 도시인 하이퐁의 당국은 기업들에게 건강 관리들의 감독 하에 14일 동안 중국에서 돌아오는 근로자들을 격리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었다.

 

하이퐁은 지금까지 어떠한 감염 사례도 보고하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우한에 23명을 포함해 중국인 근로자 3000여 명이 설을 맞아 귀국했으며 1월 28일 현재 그들 중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베트남에는 2만9000명이 넘는 중국인 근로자가 있다. 이들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하노이, 호찌민시, 하이퐁, 깐호아 등은 설 연휴 이후 베트남으로 돌아온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보고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우한에서 돌아온 베트남인 3명과 중국 국적자 2명 등 5건의 감염 사례를 기록했다.

 

금요일 오전 현재 97건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2건은 검역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중국 내 감염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했고, 그 곳에서 오는 방문객에 대한 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중국 당국은 21일 오전 현재 213명이 이 병으로 사망했으며 9,600명 이상이 감염되었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발병을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다.

 

 

 

 

Linh 기자 trancamlinh19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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