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센터백 김동수가 한 달간의 테스트를 마치고 다낭 FC와 계약했다고 베트남 축구 클럽이 2025-26 V리그 1 시즌을 앞두고 공식 발표했다.

29세의 김동수는 다낭 FC 회장 부남탕으로부터 구단의 결정을 통보받았다. 회장은 김동수 선수가 다음 시즌의 첫 번째 외국인 영입 선수라고 밝혔다.
구단은 김동수의 뛰어난 운동 능력과 승부욕을 이번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전 황안저라이 FC 선수였던 그는 개인 블로에 이 소식을 접한 후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공유했다. 그는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 중이었고, 최근 구단들이 선수를 평가하는 친선 경기인 티엔롱 토너먼트에도 출전했다.
김 선수는 2021 시즌 황안저라이 뛰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그는 이후 의무 병역을 마쳤고, 공식 통계에 따르면 거의 2년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다낭 FC 구단주는 김 선수가 팀의 경기 스타일과 리더십에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프로 축구 리그 중 최고 수준인 14개 구단으로 구성된 V리그 1이 다음 달 2026년 새 시즌을 시작한다.
다낭 FC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남딘 FC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