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는 8월 1일부터 27개 신규 노선에 443대의 전기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이로써 시내 전기 버스는 총 613대로 늘어나 전체 차량의 26% 이상을 차지한다.
전기 버스 노선은 푸엉짱 여객운송 주식회사(Futabuslines)가 운영권을 따낸 35개 노선 중 일부다. 푸엉짱 여객운송 주식회사는 총 557대의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며, 이 중 443대는 전기차, 114대는 디젤 차량이다. 모든 차량은 2025년 킴롱 모터(후에) 공장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을 운행한다.
푸타버스라인의 판반하이 부사장은 버스는 30~60석 규모이며, 무료 와이파이, 자동 알림 시스템, 감시 카메라, 무현금 결제 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있다. 모든 노선은 현행 정책에 따라 시의 보조금을 받는다.
무료 승객은 키 1.3m 미만 어린이, 장애인, 전쟁 상이군인, 병사, 노약자 등이며, 유효한 서류를 제시하는 경우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충전소 시스템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동시 투자되었다.

호찌민시 건설국 응우옌빈또안 부국장은 27개 전기 버스 노선 추가가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환경 오염 감소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말했다. 빈즈엉성과 바리아붕따우성을 합병한 이후, 호찌민시는 현재 약 2,342대의 차량을 보유한 164개 버스 노선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전에 호찌민시는 170대의 전기 버스 노선 21개를 운행했다.
신규 버스 도입으로 호찌민시는 총 613대의 전기 버스를 보유하게 되었다.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약 500대를 추가하면 친환경 차량의 비중은 전체 운행 버스의 약 48%에 달한다. 또안 부국장은 "이는 친환경 에너지 차량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다."라고 말했다.
호찌민시는 차량 배출가스 규제를 위한 두 단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버스의 청정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로드맵과 정책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호찌민시에서 운행되는 모든 버스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컨설팅 부서가 합병 후 확장 사업을 개발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개인과 기업이 가솔린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존 차량 구매 및 청정 에너지 신차 교체 지원 등 우대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개인 차량에서 택시, 기술 차량 및 기타 승객 운송 수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