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제13차 중앙위원회의 제13차 전체회의가 6일 오전 하노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또람(To Lam) 총서기 주재로 개막됐다. 이번 회의는 제14차 중앙위원회 인사 도입을 위한 의견 제시와 투표를 목적으로 한다.
또람 총서기가 개회 연설을 하고 주재했으며, 루어꾸엉(Luong Cuong) 국가주석이 개회 세션을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제14차 전국당대회 준비와 사회경제 상황 등 두 가지 주요 내용 그룹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20일 기준 모든 당위원회와 조직의 100%가 제14차 중앙집행위원회의 인사 지명을 완료하고 인사소위원회에 결과를 송부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치국은 목록을 종합 평가하고 합의한 후 규정에 따라 지명 투표를 진행했다. 정치국은 또한 제14차 중앙검사위원회의 인사 지명 투표를 실시했으며, 재선임자와 초선 참가자를 포함했다.
회의에서 정치국은 제14차 중앙집행위원회와 중앙검사위원회의 인사 도입 결과 및 계획 보고서를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고 의견을 구할 예정이다. 중앙위원회는 이 두 기관의 인사 도입을 투표로 결정한다.

제14차 당대회 문서 준비와 관련해, 초안 문서는 세심하게 작성됐으며, 제11·12차 중앙회의 합의 후 여러 차례 업데이트와 수정됐다. 문서는 당대회 제출 요건을 기본적으로 충족하며, 정치국의 7개 신결의안 핵심 내용을 정제하고 향후 기간 발전 방향을 반영한 17개 신포인트를 식별했다.
제14차 당대회에 제출될 문서는 지난 5년을 요약할 뿐 아니라 다음 5년 목표와 과제를 제시하며, 21세기 중반까지 국가 발전 비전과 전략을 형성한다.
사회경제 상황에 대해 보고서는 2025년 3분기 GDP가 8.22% 증가, 상반기 9개월 7.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산 수입은 거의 2경 동(약 76.92억 달러)에 달해 추정치의 97.9%를 달성했다. 무역 흑자는 거의 170억 달러에 이르렀다. 2025년 15개 목표 중 15개가 달성 또는 초과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GDP 성장률은 8.1~8.5%로 전망된다.
제13차 중앙 전체회의는 10월 8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또람 총서기는 개회 연설에서 “2026년은 신임기 첫 해로,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안 이행에 중추적”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역풍과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2025년 성과를 보고했다. 이는 당 중앙위원회의 전략적 돌파구 가속화, 특히 제도 개혁에 초점을 맞춘 노력의 결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