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고지도자 또람 서기장이 북한을 국빈 방문하고 조선노동당 창당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VN익스프레스 국제 신문이 보도 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1950년 1월 31일 베트남과 북한이 수교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북한은 중국과 소련에 이어 베트남과 수교한 가장 초기 국가 중 하나였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북한은 수백 명의 베트남 학생을 교육하고, 원조를 제공했으며, 수백 명의 군 조종사를 파견했다.
2019년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여 하노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9월, 북한의 국경일을 맞아 또람 서기장과 루옹끄엉 국가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하 서한을 공동으로 보내, 두 나라 인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양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바람을 표명했다. 이를 통해 두 나라가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