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핵심광물 산업은 현대 제조업에 필수적인 풍부한 자원 기반을 보유한 핵심 부문이다. 2024년 지질광물법과 세제 혜택을 통해 투명성 강화와 투자 수익률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물류 병목 현상이 공급망 전체 개발을 제약하고 있다. 베트남은 생산·가공 능력 확대를 통해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강화하며, 글로벌 광물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잠재력과 자원 기반
베트남은 현대 제조업에 필수적인 다양한 핵심광물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광물상품 요약보고서(US Mineral Commodity Summaries 2025)에 따르면, 베트남은 여러 주요 광물 생산에서 세계 상위권을 차지한다.
광물 | 글로벌 생산 순위 | 세계 생산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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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스텐 | 2위 | 4.19% |
형석(Fluorspar) | 6위 | 1.15% |
희토류 원소 | 10위 | 0.07% |
보크사이트 | 11위 | 0.9% |
보크사이트 베트남의 보크사이트 매장량은 58억 톤으로 세계 총량의 약 5분의 1에 달한다. 매장지는 주로 다크농(Dak Nong)과 람동(Lam Dong)성 중앙고원에 집중되어 있다. 다크농성에 전체 매장량의 73%가 분포하며, 람동성은 10억 톤에 가까운 보크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국영 빈아코민(VINACOMIN)이 2억 6,000만 톤을 관리한다.
텅스텐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누이파오(Nui Phao) 광산은 중국 외 최대 규모 텅스텐 광산으로, 4,410만 톤의 광석을 보유하며 잔여 수명은 12년이다. 베트남 연간 3,400톤 텅스텐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안티몬과 티타늄 안티몬 부문은 상류 채굴과 중류 가공을 결합하며, 안티몬 농축물 생산 시장 규모가 2034년까지 2,383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CAGR 35%)이다. 티타늄 생산은 2022년 10% 증가한 33만 1,500톤(주로 일메나이트·루코젠 농축물)을 기록했다.
기타 광물 및 해상 잠재력 아연, 주석, 망간, 납, 비스무트, 구리를 생산하나 매장량 평가가 제한적이다. 지질조사 결과 대륙붕을 따라 다금속 Fe-Mn 매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정부는 연안·해상 탐사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나 상업 개발은 초기 단계다.
규제 및 법적 프레임워크
2024년 지질광물법은 광업 부문을 개혁·자유화했다. 광물자원을 4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그룹 | 광물자원 유형 |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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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I | 금속·에너지 기반 광물, 산업광물, 귀·반귀석 | 희토류, 금속, 보석, 에너지·산업용 광물 |
그룹 II | 건설·산업용 광물 | 시멘트·유리·세라믹·타일 원료, 공예석, 산업석회, 내화재 |
그룹 III | 석탄 및 일반 건설 자재 광물 | 갈탄, 천연 광천수·온천수, 일반 건설 자재 |
그룹 IV | 토지·인프라 공사용 광물 | 점토·토사·혼합토석·모래(호수·강·바다 제외) |
자연자원환경부(MONRE)가 지질조사·허가·탐사를 감독하며, 양허 기간은 30년(전략 프로젝트 50년 연장 가능)이다. 대부분 광업권은 경쟁 입찰로 부여되며, 국가 우선 프로젝트·공공민간파트너십·기존 가공 시설은 예외 적용된다.
2025년 8월부터 프로젝트는 녹색 분류기준(green taxonomy)을 충족해야 우대 대출·토지 혜택을 받는다. 법은 합작투자·정부간 협정을 통한 외국 참여를 유도하나, 전략 광물은 국가 소유를 유지한다.
가공 능력과 확장 계획
베트남의 광물 가공은 상류 추출에 집중되며, 하류 부가가치화가 부족하다.
보크사이트·알루미나 프로젝트 2021~2030년 연간 1억 1,450만 톤 추출 목표, 2031~2050년 1억 1,800만 톤으로 확대. 2030년 알루미나 1,160~1,865만 톤, 알루미늄 잉곳 12~15만 톤 목표(2050년 알루미나 1,200~1,920만 톤, 알루미늄 22만 5,000~24만 5,000톤). 빈아코민이 닥농성 신규 프로젝트에 73억 달러 투자, 2029년까지 탄코 알루미나 단지 200만 톤 확장 및 다닥농 2 보크사이트-알루미나-알루미늄 단지 건설(알루미나 200만 톤, 알루미늄 50만 톤) 계획.
텅스텐 가공 마산 하이테크 머티리얼스(MHT)가 누이파오 단지에서 고순도 APT·YTO·BTO 생산, 중국 외 소수 국가 중 하나로 인정받음.
희토류 원소(REEs) 기본 가공 단계에 한정, 개별 원소 분리·95% 순도 미달로 원료 수출 의존. 베트남 희토류 JSC가 연 5,000톤 경희토류 정제 시설 운영, 라이쩌우성 동파오 광산 가동 시 확장 계획. 정제 기술·투자 부족으로 저부가 중간재 수출에 머무름.
가공·부가가치화 장벽
- 기술 제약: 희토류 고순도 산화물 생산 과정의 40%만 지원, 고급 분리 기술 부재.
- 자본 요구: 하류 가공 자본 집약적, 장기 회수 기간으로 민간·외국 투자 주저.
- 에너지 인프라: 제련·정제 안정 에너지 필요하나, 2025년 산업 전기 평균 2,204.07동/kWh(0.084달러)로 알루미늄·텅스텐 생산 비용 25~35% 차지.
- 기술 전문성: 화학 야금·정제 인력 부족, 중국·일본·한국 기술 파트너십 의존.
인프라 병목 현상
운송 비용: 물류 비용의 60% 이상, 지역 평균 2배. 알루미늄 공장 연 2만 3,000회 고다우 항만 이동. 도로 인프라: 광산 지역 좁은 산악도로 주민 구역 통과로 혼잡·안전 문제. 고속도로 2,000km 보유, 2025년 남북 고속도로 1,800km 이상 가동 예정. 항만 용량: 카이멥-티바이 확장 중이나, 깟라이(호치민)·딘부(하이퐁) 과부하. 철도 연결: 87억 달러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 프로젝트로 광산·수출 허브 연결.
공급망 의존성
광업 기계·원료·화학 투입물 70% 이상 중국·일본·한국 수입, 운영 비용 상승·현지 제조 제한. 중국 중간재 의존으로 생산 지연·물류 비용 증가, 코로나·2025년 REE 수출 제한으로 취약 노출. 시약·화학 수입으로 외부 변동·환위험 증대.
투자 인센티브와 자금 조달
특별경제구역(SEZ)·극빈 지역 프로젝트: 15년 10% 세율, 4년 면제+9년 50% 감면. 기타 불리 지역: 10년 17% 세율. 배터리·고급 정제 연계 하이테크 프로젝트: 15년 10% 법인세. 희귀광물(은·금·보석·백금·주석·텅스텐) 추출: 40~50% 고세율. 탐사·가공 초기 수입 관세 면제.
베트남 대표 프로젝트 사례 연구
누이파오 텅스텐 단지 마산 HMT 운영, 연 3,400톤 텅스텐 생산(세계 83% 중국 독점 다변화 역할). 지분 매각 계획으로 중국 중개인 관심, 美·유럽 방문으로 국제적 주목.
중앙고원 보크사이트 프로젝트 람동 탄라이·닥농 탄코 단지 각 연 65만 톤, 2017년 목표 대비 1년 앞당겨 흑자. 공공 수입 1조 300억 동(3억 9,070만 달러), 2,400명 일자리 창출. 2025년 TKV 3조 동(11억 3,000만 달러) 투자로 탄코 2호기 200만 톤 건설. 독장화학그룹 24억 5,000만 달러 3개 공장 확장(총 580만 톤), 호아팟그룹 500만 톤 보크사이트·200만 톤 알루미나·50만 톤 알루미늄 제안.
요약
베트남 핵심광물 부문은 수출 지향적 분산 채굴에서 벗어나 국가·글로벌 중요 정책 주도 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허가·환경 승인 지연이 남아 있다. 환경 절차 완화·규제 간소화·인프라 개선·국내 가공 인센티브가 가치사슬 상향을 결정짓는다.
(1달러 = 26,359.9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