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통과된 새로운 인구법에는 대체 출산율을 유지하기 위한 많은 정책이 추가되었는데, 여기에는 둘 째 아이를 출산 시 7개월의 출산 휴가를 주고,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에게 사회 주택 우선권을 주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12월 10일 오전, 참석 의원 450명 중 448명이 찬성표를 던져 국회는 인구법을 통과시켰다. 새로 통과된 인구법은 8개 장 30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특히, 사회주택 구입 시 친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의원들의 표결에 앞서, 법안 초안 작성 기관을 대표하여 다오훙란 보건부 장관이 수정 및 보완된 법안 내용을 요약 발표했다. 다오훙란 장관은 이번 인구법 초안이 가족계획에서 인구와 사회 발전을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인구 정책의 초점을 전환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인구 규모, 구조, 고령화 적응, 그리고 경제·사회 발전에 부합하는 인구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인구사업 관련 국가인구정책 조정안 제안에 대해 정부는 국가인구정책에 관한 시행령을 보완하는 법안을 수용하고 최종 확정했다..
조정된 내용은 당과 국가의 지침 및 정책을 면밀히 준수하며, 인구사업의 거시적 정책군을 반영하는 원칙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성을 지닌 시행령이다.
또한, 인구대체출산율 유지, 고령화 대응, 인구 질 향상, 생애주기적 관점 도입, 그리고 실질적인 평가와 국제적 경험의 선별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장기적 대책 마련에 관한 시행령도 포함되어 있다.
출산율 유지 정책과 관련하여, 법안 초안은 지속 가능한 출산율 유지를 위해 교육, 의료, 주택 등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을 포괄적으로 제시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출산휴가 지원 및 출산 시 재정 지원은 대상 집단과 지역별로 구분되며, 주택법 규정에 따라 임대, 구매, 리스-구매 방식의 사회주택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법에 따르면 출산율 유지를 위한 조치로 여성 근로자는 둘째 아이 출산 시 7개월, 남성 근로자는 10일의 출산휴가가 제공된다.
출산 시 재정 지원은 인구수가 매우 적은 소수민족 여성과 출산율이 출산대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시·도 여성에게 제공된다. 또한, 35세 이전에 두 자녀를 출산한 여성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두 자녀 이상을 둔 가정을 위한 주택 관련 법률 조항에 따라 주택 구매, 할부 구매 또는 임대 시 우선권이 주고 그 외의 조치는 정부가 결정한다.
따라서 두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 근로자의 출산휴가 기간은 현행법보다 한 달 연장되었으며, 남성 근로자의 아내 출산 시 출산휴가 기간 또한 연장되었다.
▷ 고령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 추가
고령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정책과 관련하여, 본 법안은 고령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에 관한 조항을 개정 및 보완했다.
이는 건강, 재정, 심리적 측면에서의 준비, 사회보험 및 건강보험 가입,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기능 유지를 위한 지식 및 기술 향상 학습 참여, 그리고 노인 돌봄 및 지원 활동 참여 등을 포함한다.
또한, 본 법안은 노인 돌봄 관련 규정을 개정 및 보완하여, 가정 및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노인 돌봄을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식적 돌봄과 비공식적 돌봄을 구분하여 노인 돌봄 인력 양성에 관한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각 그룹에 적합한 노인 돌봄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