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월5일: 빈그룹 주, 새해 첫 거래일 시장 '버팀목' 역할…VN지수 4포인트 상승

  • 등록 2026.01.05 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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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첫 거래일 베트남 증시가 빈그룹(Vingroup) 계열 주식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전년 종가 대비 거의 4포인트 오른 1788포인트 위에서 거래를 끝냈다.

 

개장 후 VN지수는 기준가 위에서 출발, 개장가 매매 완료 후 13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심리적 마지노선 1800포인트 재도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매도 압력이 거세지며 지수가 기준가 아래로 밀려 1775포인트 부근까지 하락했다.

 

오전장 후반부터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점심시간까지 긍정적 기운을 유지한 데는 빈그룹 계열 주식이 크게 기여했다. 오후 초반에도 지수는 기준가 위를 지키며 한때 1790포인트까지 올랐다. 오후 2시 이후 강한 매도세로 다시 빨간불(하락)이 켜졌으나, 기준가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HoSE에서 하락 종목(233개)이 상승 종목의 2.3배에 달하며 대부분 세션 동안 '겉녹속적'(지수 상승에도 개별주 하락) 현상이 지배적이었다.

 

시장의 버팀목은 빈홈스(VHM)와 빈그룹(VIC)였다. 빈홈스는 오후 후반 13만2600동으로 상한가로 마강했다. 거래대금 1조3230억 동으로 시장 2위, 빈그룹은 2.1% 오른 17만3100동, 거래대금 1조1400억 동으로 4위를 기록했다.

 

빈그룹 계열 VRE, VPL도 지수 긍정 영향 상위 10위 안에 들며 4개 종목 합산 거의 17포인트 기여했다.

 

반대로 증권·은행업종이 최악이었다. VIX는 시장 최고 유동성 1조7420억 동 기록했으나 장중 바닥 찍고 6.7% 하락 마감했으며, GEE, VPB, LPB, HPG, VCB 등도 지수 하방 압력 줬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부동산·석유가 2% 이상 상승한 반면, 금융서비스(-3.44%), 자동차·화학 등 다수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25조5천억 동으로 전년 마지막 거래일보다 3조2천억억 동 증가했으나 평균 수준이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외국인은 약 7330억 동 순매도했다. VIC, VIX, FPT, SHB 등 1000억 동 이상 매도됐으나 STB, VRE는 대거 순매수했다.

 

2025년 말부터 빈그룹 주식의 상승세가 VN지수 상승의 주동력이었다. 베트콤뱅크증권(VCBS)은 최근 보고서에서 “자본 유입이 활발하고 이전 고점 대비 여전히 상승 여지가 큰 종목에 투자 고려”를 권고하며, 1800포인트 접근 시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새해 초반 빈그룹 중심의 '선택적 상승'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며, 시장 업그레이드 기대와 함께 대형주 강세가 지수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호치민=굿모닝베트남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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