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약 140만 명의 청년(15~24세)이 실업 상태이거나 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일자리 부족과 교육 기회 미달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총국통계청(General Statistics Office)의 2025년 4분기 노동·고용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청년 실업자 및 교육 미참여자는 전분기 대비 16만9000명 감소했으나, 2024년 동기 대비 12만4000명 증가했다.
특히 농촌 지역 비율이 도시보다 높아 각각 11.7%와 8%를 기록했다. 여성 청년(12%)이 남성(8.3%)보다 높아 성별 격차도 뚜렷하다. 도시 지역 청년 실업률은 11%를 넘어서며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2025년 4분기 청년(15~24세) 실업률은 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통계청은 높은 청년 실업률과 '일자리 없음·교육 미참여' 현상이 청년들의 취업 어려움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당국은 조기 직업 지도 강화, 개인 능력에 맞는 교육·직업 훈련 제공, 학교-기업 연계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노동력 미활용 인구는 약 214만 명(4%)으로, 실업자·불완전 고용자·일하고 싶지만 노동력 외부 인원을 포함한다.
통계청은 정상 경제 상황에서도 미활용 노동력이 존재하나,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0년 1분기부터 급증, 2021년 3분기 정점 후 점차 감소해 4% 안팎에서 안정됐다.
2025년 4분기 노동시장 전체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나, 불완전 고용자 약 78만4000명(전분기 대비 8만8000명 증가, 전년 대비 1만9000명 이상 증가) 등 주의 신호가 있다.
전문가들은 청년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현상이 지속되면 사회보장 부담 증가와 경제 성장 잠재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농촌·여성 중심 문제 해결과 직업 훈련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