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정치·경제】 4월 22일 오후, 하노이 주석궁에서 또럼(To Lam)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과학기술 당국 간의 역사적인 협정 교환식이 열렸다. 이번에 체결된 3건의 협정은 베트남이 '첨단 기술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과학기술혁신(STI) 마스터플랜: 전략적 R&D의 시작
양국은 베트남의 국가 발전 우선순위와 한국의 산업 강점을 결합한 '과학기술혁신 기본 마스터플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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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연구: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 그룹 및 혁신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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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교류: 연구원 및 전문가 인적 교류를 통해 기술 자립도 향상.
◇ 디지털 협력 MOU: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단순한 인터넷 보급을 넘어 차세대 통신과 AI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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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분야: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5G, 6G), 디지털 인프라 표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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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성: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보안 및 서비스 품질 표준 공동 개발.
◇ 지식재산권(IP) 협력: ‘세계 최초’ 지식재산권부와 파트너십
이번 방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식재산권 분야의 파격적인 협력 확대이다. 특히 베트남의 파트너로 나선 한국의 지식재산권부(MOIP)는 2025년 11월 장관급 부처로 승격된 세계 최초의 조직이다.
지식재산권은 이제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이번 협정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국경을 넘는 기술 상용화와 보호를 위한 '포괄적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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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H(특허심사 하이웨이) 지속: 한국에서 승인된 특허를 베트남에서도 빠르게 심사받는 프로그램이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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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행정 도입: 인공지능을 활용한 특허 심사 및 행정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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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집행 강화: 위조품 방지, 상표권 침해 공동 대응을 통해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지식재산권을 철저히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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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금융 촉진: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IP 금융' 노하우 전수.
◇ ‘특허 4위’ 한국의 에너지를 베트남으로
한국은 2025년 한 해에만 26만 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할 정도로 세계적인 특허 강국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 (ICT)와 이차전지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은 베트남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모델이다. 이 중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출원은 21.1%, 이차전지 분야 출원은 14.4% 증가할 것이다.
이번 협정으로 베트남은 한국의 선진적인 특허 행정 시스템을 이식받고,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자신들의 혁신 기술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6년, 양국의 협력은 이제 '공장'을 넘어 '연구실'과 '법정'에서도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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