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데이터, 급변하는 소비자 수요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인도 비즈니스 매거진 *비즈니스 아웃리치(Business Outreach)*에 따르면, 2025년은 구독 서비스, 고스트 키친, AI 기반 개인화 등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해다. 아래는 이 매거진이 선정한 2025년 유망 비즈니스 모델 5가지다.
1. 멤버십 구독 서비스: 고객 충성도 기반 성장

구독 서비스는 단순히 신문이나 잡지 배달을 넘어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번창하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넷플릭스, 스포티파이), 피트니스 앱, 음식·패션·스킨케어 기업들이 정기적 참여를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헬로프레시(HelloFresh)와 영국의 구스토(Gousto)는 주간 요리 재료를 구독자에게 배송하며, AI 시스템이 고객 취향에 맞춘 레시피를 추천해 ‘개인화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
비즈니스 아웃리치는 “이 모델의 강점은 적응성과 개인화에 있다. AI와 빅데이터는 고객 선호에 맞춘 제품·서비스 추천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프리미엄 패키지나 탄소중립 배송 같은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를 촉진한다.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구독 경제 시장은 2025년 5,578억 달러에서 2035년 1조 9,444억 달러로 성장, 연평균 13.3% 성장률(CAGR)을 기록할 전망이다.
2. 고스트 키친: 배달 전용 주방의 부상

고스트 키친은 현장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배달에만 집중하는 현대적 주방 모델이다. 그랩푸드, 쇼피푸드 같은 온라인 배달 앱을 통해 주문을 받아 매장 및 인력 비용을 절감한다. 소셜 미디어와 셀럽 협업으로 브랜드를 홍보하며, AI 통합 플랫폼은 적합한 고객군에 음식을 분배한다. 이 모델은 빠른 테스트, 최소 비용, 확장 가능성으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그로스 인사이트(Global Growth Insights)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고스트 키친 시장은 2024년 710억 달러에서 2033년 2,300억 달러로, CAGR 13.6%로 성장할 전망이다.
3. AI 기반 개인화: 사용자 경험의 재정의
*마켓 리서치 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AI 기반 개인화 시장은 2024년 4,840억 달러에서 2035년 8,109억 달러로, CAGR 4.8%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아웃리치는 “2025년 개인화는 AI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며, 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 경험을 동적으로 변화시키고, 제품 추천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전자상거래에서는 고객 선호에 따라 스토어 인터페이스를 맞춤화하고, 교육에서는 학생 성과에 맞춘 학습 계획을 조정하며, 헬스케어에서는 신체 상태 분석으로 영양 및 운동 조언을 제공한다.
4. 순환 경제 모델: 지속 가능성의 경쟁력

순환 경제는 폐기물과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며, 제품의 재사용, 리퍼비시, 재활용을 목표로 한다. 패션, 전자제품, 가구 산업에서 반납 및 바이백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 소프트웨어나 탄소 배출권 연계 NFT 같은 디지털 상품도 전환에 포함된다.
*자이온 마켓 리서치(Zion Market Research)*는 글로벌 순환 경제 시장이 2024년 6,380억 달러에서 2034년 2조 2,040억 달러로, CAGR 13.2%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아웃리치는 “순환 경제는 환경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요구와 정부의 추진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5. 마이크로 니치 시장: 틈새의 힘
초소형 틈새 시장은 특정 고객층을 위한 전문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핸드메이드 상품, 친환경 반려동물 제품, 수집용 골동품 등 소규모 전자상거래 채널이 주목받는다. 머신러닝은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고, 블록체인은 거래 투명성을 보장한다. 소비자들이 편의성보다 진정성을 우선시하며, 티치 시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열고 있다.
비즈니스 아웃리치는 “신뢰와 커뮤니티 구축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이해받고 가치 있다고 느낄 때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전망
2025년, 이들 모델은 기술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기업들도 AI, 데이터, 친환경 전략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