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게임 산업, 2030년까지 10억 달러 돌파 목표로

  • 등록 2026.01.31 15: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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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협력... 한국식 교육 모델을 기반, 인재 양성 센터 설립

 

관계자들은 정책, 투자, 인재가 결합되면서 베트남 게임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비디오 게임 산업의 매출은 약 6억 5천만 달러에 달하지만 방송·텔레비전·전자정보국(ABTE) 국장인 레 꽝 뚜 도(Le Quang Tu Do)는 2030년까지 1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레 꽝 뚜 도 국장은 1월 29일 베트남 게임버스 2026(Vietnam GameVerse 2026) 기자회견에서 현재 상황이 베트남 게임 산업에 전례 없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10억 달러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임 산업, 문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

 

이러한 낙관론은 정책과 대중의 인식 변화에 기인한다. 정부는 2025년 11월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전략을 발표하며 게임을 6대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지정했다. 최근 정치국 문화 발전 결의안에서도 이러한 우선순위가 재확인되었다.

 

그는 이러한 변화들이 게임을 낭비적이거나 해로운 활동으로 여기는 시대착오적인 편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제 게임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2,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는 경제적 잠재력을 가진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게임 산업은 이미 영화, 출판, 음악 산업보다 규모가 더 크다."라며, "베트남은 이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성장 전략: 인재, 투자, 그리고 해외 진출 기업의 귀국

 

베트남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해외에 있는 베트남 게임 개발자들이 귀국하여 국내 시장에 투자하도록 유치하는 것이다. 당국은 싱가포르, 두바이와 같은 주요 허브와 유사한 세제 및 규제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

 

인재 개발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베트남은 우정통신기술대학의 게임 공학 과정과 같은 정규 학사 학위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협력하여 한국식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계획은 베트남 문화와 역사에 뿌리를 둔 게임을 장려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10년을 위한 국가 문화 프로그램에 따라 매년 1~3개의 주요 문화 게임을 기획 및 제작할 계획이다. 비엣 레거시(Viet Legacy)의 하오키동아(Hao Khi Dong A) 프로젝트와 VNG, VTC, Gamota의 투자는 "지역에서 만들어 세계로 나아가자"라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GMVN

이예훈 기자 pmhherolyh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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