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오늘(3월 30일) 베트남 증시는 장 시작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붉은 바다’를 연출했다. 개장 경매부터 매도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VN-지수는 한때 30포인트 이상 급락해 1,660선 아래로 떨어다. 단기 지지선 근처까지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매도세는 대형주에 집중됐다. 은행주(VCB, CTG, MBB, VPB)는 1~2% 하락했고, 증권주(SSI, VND, VCI, VIX)는 2% 이상 떨어졌다. 부동산에서는 VIC가 2.3% 급락하며 지수에서만 5포인트 이상을 끌어내렸고, DGC는 바닥가 근처까지 떨어진 뒤 5% 넘게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됐다. 많은 종목이 낙폭을 줄이거나 플러스 전환하며 지수가 1,660선을 잠시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회복세는 여전히 약했다. 지수가 기준선 근처에서 여러 차례 오르내리기를 반복한 끝에 장 마감 직전 매도 압력이 다시 커지면서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서는 상승 종목 118개, 하락 종목 204개로 매도 우위 장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21조4천억 동을 넘었으나 지난주 말보다 감소해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오늘 상승 종목 중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16달러를 돌파한 영향으로 BSR가 5.6% 이상 올랐고, HPG는 1.5% 상승에 거래량 4,100만 주를 넘기며 지수를 지탱했다. GVR은 3% 이상, STB는 2.2% 올랐다. 반면 VIC, VCB, CTG가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압력을 가했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400개가 넘는 종목이 하락하며 매도 우위가 뚜렷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1조3320억 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FPT, VCB, VPB를 대거 팔았다. 반대로 MSN, IDC, MWG에는 순매수가 있었으나 지수를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이번 주 초 시장은 외부 변동성에 여전히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어느 정도 균형 잡아주었지만, 단기 추세는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VN-지수는 10.26포인트(-0.61%) 하락한 1,662.54, HNX-Index: 1.77포인트(-0.7%) 하락한 250.59, UPCoM-Index: 4.53포인트(-0.83%) 하락한 543.57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외부 요인과 대형주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신중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