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중동 분쟁 장기화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베트남 항공업계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국내선 일부 노선이 중단되고,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르면서 국제선 항공권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항공유 공급 부족 위험이 커지자 항공사들에게 필수 노선 위주로 운항 스케줄을 재조정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항공은 4월 1일부터 수요가 낮은 일부 국내선을 일시 중단한다. 중단 노선은 ▲하이퐁 – 부온마투옷 ▲하이퐁 – 깜란 ▲하이퐁 – 푸꾸옥 ▲하이퐁 – 껀토 ▲호치민 – 반돈 ▲호치민 – 락자 ▲호치민 – 디엔비엔 이다.
총 주 23편이 감축되며, 해당 자원을 국가 간 연결 노선, 간선 노선, 관광·무역·여행 수요가 높은 중요 노선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밤부항공도 다음 두 달간 자원을 하노이-호치민-다낭 핵심 노선과 꾸이년·깜란 등 고수요 관광지로 집중하고, 중국·필리핀 국제 전세편은 유지하기로 했다. 성수기에도 운항 횟수를 줄일 가능성이 있으며, 유가가 계속 오르면 티켓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비엣젯과 비엣트래벌 역시 유가 상승에 대응해 운항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특히 노선이 많고 운항 빈도가 높은 항공사일수록 압박이 크며, 다수 노선 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대폭 인상
국제선 유류할증료 대폭 인상 항공사들은 이미 여행사들에게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 또는 운임 인상을 통보하고 있다.
- 비엣젯: 베트남-한국 노선 유류할증료 대폭 상향
- 한국 ↔ 호치민·푸꾸옥·나짱·달랏·껀토 : 500,000동 → 1,570,000동
- 한국 ↔ 하노이·다낭·하이퐁 : 420,000동 → 1,330,000동 (4월 1일 00시 발권 티켓부터 적용)
- 비엣트래벌: 방콕 노선
- 450,000동 → 750,000동 (약 17 달러 → 29 달러, 632바트 → 1,020바트)
- 베트남 항공: 2026년 6번째 유류할증료(YQ) 조정 대부분 3월 18일부터 적용, 한국·홍콩 노선은 3월 25일부터 신규 요율 적용.
민간항공국이 3월 20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젯 A-1 항공유 가격은 싱가포르 기준 배럴당 220~230달러 수준이다. 조사 대상 국제·지역 항공사 40곳 중 60% 이상이 3월 중순부터 유류할증료 인상 또는 기본 운임 인상을 단행했거나 계획 중으로 인상 방식은 ▲유류할증료를 별도 표시하지 않고 기본 운임에 직접 포함 (노선·클래스별 5~20% 인상) ▲별도 유류할증료 부과 (거리·클래스에 따라 130,000동 ~ 1,000만 동 이상)이다.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kg당 17,000~40,000동 수준의 유류할증료가 적용되고 있다.
고유가와 항공유 부족 사태로 국내선 감축과 국제선 가격 인상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승객과 여행사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4월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권 가격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