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전기 MPV BYD M6, 베트남 시장서 돌풍…일·한 경쟁 모델 추격

  • 등록 2026.03.25 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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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개월 만에 약 2,000대 판매
전기차 전환 흐름 속 MPV 시장 판도 변화
운영비 절감·실용성 앞세워 가족·상업용 수요 공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중국 전기차 기업 BYD의 7인승 전기 MPV 모델 BYD M6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며 전통적인 일본·한국 브랜드 중심의 MPV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BYD M6는 2024년 10월 베트남 출시 이후 약 2,000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판매된 한국과 일본 브랜드의 대표 MPV 모델인 현대 커스텀과 도요타 아반자 프레미오의 판매량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아직 절대적인 판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기차 기반 MPV가 단기간 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량을 따라잡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가족용 및 서비스 차량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선택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BYD M6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운 순수 전기 7인승 MPV로, 출시 이후 빠르게 베트남 내 브랜드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BYD의 베트남 전체 판매량이 약 5,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M6가 이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실상 베스트셀러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차량 성능 측면에서는 최고출력 161마력, 최대토크 310N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55.4kWh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20km 주행이 가능해 도심은 물론 중장거리 이동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경쟁력을 갖췄다. ABS, EBD, ESC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을 비롯해 힐 스타트 어시스트, 트랙션 컨트롤, 자동 브레이크 홀드, 급가속 방지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됐다. 실내에는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와 무선 Apple CarPlay·Android Auto, 360도 카메라 시스템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탑재됐다.

 

 

넓은 실내 공간 역시 강점이다. 3열 좌석까지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모든 좌석에 에어컨 송풍구가 적용됐다. 또한 PM2.5 미세먼지 필터 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약 7억 5,600만 VND 수준으로, 가죽 시트와 다양한 편의사양을 고려할 때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평가된다. 특히 전기차 특성상 연료비와 유지비가 내연기관 MPV 대비 크게 낮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보증 조건도 눈에 띈다. 차량은 6년 또는 15만km,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km 보증이 제공되어 장기 운행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이는 차량 구매 시 리스크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젊은 가족층과 차량 공유·운송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 MPV 시장은 일본과 한국 브랜드의 가솔린·디젤 차량이 주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소비자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운영 비용 절감과 친환경성, 기술적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전기 MPV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BYD M6의 성과가 단순한 신차 효과를 넘어,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향후 다양한 전기 MPV 모델이 시장에 추가로 진입할 경우,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시장 구도는 더욱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GMVN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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