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on ?
"par" ?
숏게임에 집중
지난호에도 언급을 했지만, 주말골퍼에게 투온이란 기회는 자주 오지도 않을 뿐 아니라, 설사 "2 on" 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무리한 "파" 욕심은 내려 놓는 게 현명한 게임 매너지먼트가 아닐까 합니다.
"2 on" ? 프로는 파5홀에서 "2 on" 노리다 망하고, 주말골퍼는 파4에서 "2 on" 노리다 망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2 on" 이라는 것이 프로에게든 주말골퍼에게든 달콤한 유혹인 듯 합니다.
필자가 보기플레이 주말골퍼와 라운드를 해 보면서 자주 느낀점 하나가, 주말골퍼분들의 대부분이 라운드 첫홀부터 "2 on" 을 기본으로 한 "par"를 목표로 티샷을 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보기플레이인 본인의 실력은 망각한 채 오로지 "2 on" 만을 노리고, "무조건 250야드 이상은 날려야지" 라며, 의욕만큼 욕심만큼 힘이 잔뜩 들어 간 드라이브 티샷을 날리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당연히 티샷은 거의 미스샷이 나 버려서고, 주말골퍼의 멘탈 문제는 그때부터 생기기 시작합니다.
"2 on" 의 계획이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2 on" 에 미련이 생겨서 남아 있는 거리가 200야드 이상인데도 우드를 꺼내들고 탑핑 또는 뒤땅으로 첫 홀부터 허무하게 망가지면서 그날의 라운드를 망치는 경우를 수 없이 봐 왔습니다.
이처럼 본인의 실력에 지나친 목표를 세우고 첫 홀부터 낭패를 겪는 수 많은 주말골퍼들을 봐 온 지라, 필자는 본인의 실력에 맞도록 홀 목표를 설정할 것을 레슨중에 가장 중요한 메세지로 전달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말골퍼들은 "2 on" 의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물론 "2 on" 이 "par"를 보장 해줄 수는 있겠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주말골퍼가 "2 on" 을 목표로 스코어를 "par" 로 정한다면 본인의 실력을 무시한 과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스코어 "par"라는 것은 프로들이나 싱글핸디캡인 골퍼분들만이 목표로 정할 수 있는 스코어라고 누누이 주말골퍼분들께 강조 합니다.
천하의 타이거우즈도 매 홀마다 "버디"를 목표로 라운드를 하지는 않고, 매 홀 "파"를 목표로 라운드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보기플레이 주말골퍼분들께 매 홀 목표를 "par" 로 정하고 라운드를 하지 말고 매 홀 목표를 "보기" 로 정하고 라운드를 해 보시라고 권유드립니다.
프로가 오늘 라운드에서 몇개의 버디를 잡겠다고 의지를 불태우지 않고 올"파"를 목표로 조심스레 라운드를 임한듯이, 주말골퍼 역시 올"파"를 목표로 잡는것 보다는 올"보기"목표로 "보기"이상은 하지 말자는 목표가 맞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 깨100 을 해보지 않은 분이라면, 매홀 목표를 "더블보기"로 정하고 "더블보기"이상은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로 꽉찬 1번 티잉 그라운드에서 본인의 실력을 망각한 채 오로지 "파"를 생각하는 습관만 버려도 좋은 결과를 낸다고 봅니다.
"레귤러 온"이라고 하는 파3홀에서의 1온, 파4홀에서의 2온, 파5홀에서의 3온은 프로들과 싱글핸디캡인 그분들만의 것으로 돌리고, 보기플레이 주말골퍼는 안전하게 파3홀에서는 2온을 목표로 파4홀에서는 3온을 목표로 파5홀에서는 4온을 목표로 라운드를 한다면, 주말골퍼에게도 "par"의 스코어를 이루는 행운이 올것이라 믿습니다.
"Par" 가 반드시 "레귤러 온"을 해야만 이룰 수 있는 스코어는 아닙니다. 2온 1펏, 3온 1펏, 4온 2펏으로 이룬 "par" 가 오히려 주말골퍼에게는 더 값질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연습장에서 아이언으로 150야드를 보낼려고, 드라이브로 200야드를 훌쩍 넘기는 멋진 샷 연습도 중요하겠지만, 가까운 10야드 거리부터 시작해서 50야드 거리까지 10야드 단위로 보낼수 있는 숏게임 연습에 집중하는 것이 시간과 연습 부족인 주말골퍼에겐 더 득이 되는 연습이 아닐까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GMVN(남호환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