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푸꾸옥 항공, 한국 시장 본격 진출…서울·부산 노선 취항

  • 등록 2026.03.28 22: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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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SA 설립…국제 유통망 확대 신호탄
2026년 서울·부산 직항 노선 순차 개설
한국 관광객 증가세 속 푸꾸옥 접근성 강화

[굿모닝베트남]베트남 썬그룹 계열 항공사 썬 푸꾸옥 항공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국제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5일 서울에서 열린 ‘푸꾸옥 - 최고의 휴가’ 세미나 및 한국 총판 대리점(GSA) 설립 기념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핵심 관광 유입 시장으로 설정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날 항공사는 인천–푸꾸옥 직항 노선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노선은 2026년 4월 17일부터 하루 1회 운항을 시작하며, 향후 하루 2회까지 증편될 예정이다. 이어 2026년 6월에는 부산–푸꾸옥 노선도 취항해 한국 주요 도시와 푸꾸옥을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주한 베트남 부호 대사는 “푸꾸옥-서울 노선은 단순한 신규 항공편이 아니라 양국을 연결하는 ‘하늘 위의 실크 리본’”이라며 관광, 투자, 문화 교류 확대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공식 총판(GSA)으로 퍼시픽 에어 에이전시 그룹이 선정됐다. 36년 이상의 항공 판매 및 유통 경험을 보유한 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판매 채널을 빠르게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항공사는 또한 파트너사 대상 워크숍을 통해 노선 운영 계획과 판매 정책, 관광 패키지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유연한 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 승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이용객들은 숙박, 식사, 스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26년 6월 말까지 선월드 혼톰 케이블카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최근 한국인의 푸꾸옥 방문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4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푸꾸옥을 찾는 방문객도 크게 늘고 있다. 2025년에는 약 55만 6천 명이 푸꾸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여행 플랫폼 Booking.com에 따르면,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월까지 한국인의 푸꾸옥 검색량은 71% 증가했으며, 성수기에는 인기 여행지 상위 5위에 포함되기도 했다. 또한 2026년 초 두 달간 푸꾸옥 국제공항을 이용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항공 연결성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진에어 등 주요 항공사들이 푸꾸옥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푸꾸옥은 30일 무비자 정책, 청정 자연환경, 고급 리조트 및 엔터테인먼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휴양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썬 그룹이 투자한 썬 푸꾸옥 항공은 푸꾸옥을 중심으로 한 ‘허브 앤 스포크’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생 항공사임에도 최신 항공기 10대를 확보하고 베트남 민간항공국의 안전 인증을 획득했으며, 높은 정시 운항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6년 2월 워싱턴 D.C.에서 보잉과 787-9 드림라이너 40대(약 225억 달러 규모)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항공 역사상 최대 규모의 광동체 항공기 주문 기록을 세웠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썬 푸꾸옥 항공은 동북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푸꾸옥을 아시아 대표 관광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GMVN

Hang 기자 doanhang03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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