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경제·유가】 4월 21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베트남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제품 종류에 따라 리터당 또는 킬로그램당 660~3,190 VND 범위 내에서 일제히 인하되었다.
산업통상부와 재정부의 이번 가격 조정안에 따르면, 베트남 시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RON 95-III 휘발유는 리터당 720 동 인하된 23,040 동으로 책정되었다. E5 RON 92 휘발유 또한 660 동 인하되어 21,930 동에 판매된다. 석유 제품군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전 조정 기간 대비 리터당 700~3,190 동 낮아졌으며, 이에 따라 경유(디젤)는 27,850 동, 마주트(연료유)는 19,630 동으로 각각 새로운 가격이 적용된다.
이번 인하는 국제 유가의 하락세가 반영된 결과다. 부처 간 위원회는 미국과 이란의 차기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 정제유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제 시장에서 RON 95 휘발유 가격은 5.2%, 경유는 11.9%, 연료유는 2.9% 하락하며 국내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또한 위원회는 연료 가격 안정화 기금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배정하며 유가 충격을 완화하고 있다. 제품별 지원액은 경유 및 마주트 600 동, 무연 휘발유 400 동, 바이오가솔린 200 동 수준이다.
국내 유가는 지난 2월 말 중동 분쟁 발발 이후 총 17차례의 조정을 거쳤다. RON 95-III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9차례 인상과 6차례 인하를 반복했으며, 현재 가격은 분쟁 초기 대비 리터당 약 2,900 동, 경유는 약 8,600 동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회 결의안에 따라 4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에 대한 환경보호세가 0 동으로 인하되며, 모든 휘발유의 특별소비세 또한 0%가 적용된다. 부가가치세(VAT)의 경우 신고 및 납부는 면제되나 매입세액 공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 관계자는 "석유 제품 가격 구조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6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세제 감면 조치가 사회경제적 발전 목표 달성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핵심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