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기업·축산 최대 농업 기업 중 하나인 BAF 베트남 농업 주식회사(HOSE: BAF)가 2026년 대규모 실적 반등을 선언했다. 4월 23일 호치민에서 열릴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BAF(https://baf.vn/en/homepage/)는 올해 매출 8조 4,300억 동(약 3억 2,000만 달러)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7,930억 동(약 3,694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6배 이상 늘리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의 핵심 동력은 생산 능력 확대다. BAF는 2026년 돼지 판매량을 120만 마리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사육 두수를 약 90만 마리로 늘리고, 총자산은 44% 증가한 10조 7,800억 동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확장의 중심에는 중국 무위안(Muyuan)社와의 합작으로 떠이닌성에 건설 중인 고층 첨단 기술 양돈 단지가 있다. 총 투자액 12조 동(약 4억 5,558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어미 돼지 6만 4천 마리를 수용하고, 연간 최대 160만 마리의 돼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굿모닝미디어 | 경제·생활비] 하노이가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생활비를 기록한 반면, 빈롱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재정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지역별 생활비 지수(SCOLI)에 따르면, 하노이는 기준지수 100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생활비를 기록했으며, 빈롱은 91.47로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두 지역 간 생활비 격차는 8.53%로 집계됐다. SCOLI는 일정 기간 동안 각 성·시 및 사회경제적 지역 간 일상 소비재와 서비스 가격 차이를 반영하는 지표로, 지역별 실질 생활비 수준을 비교하는 데 활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를 포함해 꽝닌, 하이퐁, 호치민시, 다낭 등 주요 도시들이 높은 생활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빈롱을 비롯해 자라이, 까마우, 꽝찌, 떠이닌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홍강 삼각주가 2025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생활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뒤를 동남부 지역이 따르고 있다. 이어 북부 중산간 지역, 중부 해안 및 중부 고원 지역, 북중부 지역 순이며, 메콩 삼각주가 가장 낮은 생활비를 보이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최고·최저 지역 간 생활비 격차
[굿모닝베트남 | 사회·보건] 꿈에 그리던 인턴십에 합격한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스물두 살의 루옹자린은 인생의 가장 큰 시련과 마주했다. 2023년 9월, 호치민시 종양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린은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14일 동안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결국 그녀는 위벽에 발생하는 림프종인 1A기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 “괜찮을 줄 알았다”…일상이 부른 경고 신호 린은 여느 대학생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돌보지 못했다. 그녀의 일상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과제, 불규칙한 식사, 반복된 다이어트이다. 2023년 6월부터 복통과 입 냄새, 공복 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지만, “젊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으로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이후 내시경 검사에서 위 전정부에 궤양성 병변이 발견됐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장기간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 항암 치료의 고통…“몸보다 마음이 더 중요” 린은 고향으로 돌아가 6주기의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했다. 치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극심한 통증과 어지럼증,탈모와 피부 변화, 지속적인 메스꺼움이 그녀는 경험해야 했다. 하지
[굿모닝베트남 | 관광] 다낭의 대표 관광 명소 바나힐(Ba Na Hills)이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썬그룹(Sun Group) 산하 바나 케이블카 서비스 주식회사(바나캡, Banacab)가 2025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40억 동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며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바나캡의 2025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세후 순이익이 1조 4,840억 동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도 4,260억 동 대비 무려 3.4배 증가한 수치다. 세전 이익도 1조 8,260억 동으로 전년 5,560억 동보다 3.2배 뛰었다. 2009년부터 운영된 바나-수오이모 생태 관광 단지는 한때 세계 최장 단일 케이블카 시스템으로 유명했으며, 지금은 휴가철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골든 브릿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왕복 케이블카 탑승권, 점심 뷔페, 입장료가 포함된 종합 티켓이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은 바나캡에게 대대적인 확장의 해였다. 4월 말에는 시간당 3,0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8호 케이블카 노선을 새로 개통해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수송 능력을 크게 높
[굿모닝베트남 | 헬스·의료] 최근 1990년대생을 중심으로 대장암 발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의료계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45세 이상에서 발생하던 대장암이 이제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으며, 초기 증상을 가볍게 넘기다 뒤늦게 진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단순 소화불량으로 착각”…젊은 환자 잇단 말기 진단 115 인민병원 소화기내과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대장암 환자의 연령이 눈에 띄게 낮아지는 추세가 확인됐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환자들이 피로감, 무기력, 창백한 피부, 간헐적 복통 등을 단순한 스트레스나 소화 문제로 오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35세 여성 환자는 가벼운 복통과 창백한 피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심각한 빈혈과 함께 우측 대장에서 출혈성 종양이 발견돼 충격을 받았다. 또 다른 31세 남성 환자 역시 극심한 피로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검사에서 직장 부위 종양이 발견돼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 “대장암은 조용히 진행”…초기 증상 인식 중요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쩐 킨 탄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을 극심한 통증이나 출혈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국민 10명 중 7명이 감염돼 있는 흔한 세균이 바로 위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응옥탁 의과대학 화티투안 박사는 3월 28일 땀찌 사이공 종합병원 연례 과학회의에서 “베트남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이하 HP) 감염률은 현재 70.3%에 달하며, 위암 신규 발생 건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2009년부터 HP 균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 만성 위염(70%)으로 시작해 위궤양(15~20%)으로 진행되고, 약 1%에서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증상이 없어도 HP 균은 항상 위에 염증을 일으킨다. GLOBOCAN 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베트남에서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암 5대 암 중 하나로, 2022년 신규 환자가 1만 6,277명을 넘었다. 남성에서는 3위, 여성에서는 4위이며, 매년 1만 2,000명 이상이 사망해 간암, 폐암 다음으로 암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한다. 소화기 장애 외에도 HP 균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위험 증가, 철분·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 간·담도 질환, 만성 두드러기·장미증 같은 피부 질환 등 다른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영어 교육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교육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EY에 따르면, 베트남 영어 교육 시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복합 성장률(CAGR)을 보였다. 이는 경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인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영어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수요의 핵심은 학부모다. 인사이트 아시아(Insight Asia)가 5개 주요 도시에서 5세에서 15세 자녀를 둔 학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자녀의 미래를 위해 영어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지출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설문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학원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매달 약 210만 동(약 80달러)에서 450만 동(약 170달러)을 영어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베트남 가계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 교육에 대한 기대도
[굿모닝베트남] 베트남이 세계 관광 시장에서 ‘미식 외교’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음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고 관광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호치민시 4군, 현재 칸호이동에 위치한 한 소박한 쌀국수집 앞. 해가 떠오르기도 전에 긴 줄이 늘어선다. 이들 중에는 무려 7,000km를 날아온 호주인 부부도 포함돼 있다. 그들에게 쌀국수 한 그릇은 단순한 아침 식사가 아니라, 베트남 문화의 본질을 경험하는 여정 그 자체였다. 이제 여행은 ‘보는 것’에서 ‘맛보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른바 ‘미식 순례’는 더 이상 일부 여행자의 취미가 아니다. 일본에서는 해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음식 때문에 여행지를 선택하고, 태국에서는 66%가 음식 때문에 재방문을 결정한다. 페루 역시 미식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수도 리마를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세계 음식 관광 협회(WFTA)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의 81%는 현지 음식을 경험하고자 하며, 93%는 여행 중 최소 한 번 이상 미식 체험에 참여한다. 또한 전체 여행 예산의 25~35%가 음식과 음료에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이 단순 소비를 넘어 강력한 경제 동력으로 작용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음악 시장에서 아이돌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열풍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단순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 탄생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체계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에서 스타가 되는 공식은 비교적 단순했다.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의 인지도를 얻고, 이후 개인의 역량과 운에 따라 생존하는 방식이었다. ‘베트남 아이돌’, ‘스타 아카데미’와 같은 프로그램은 단기간 내 스타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방송 이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구조는 부족하다는 한계를 드러냈다. 이와 달리 한국의 K팝 산업은 음악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경제 생태계로 발전했다. 체계적인 연습생 시스템, 글로벌 유통망, 콘텐츠 제작 및 팬덤 관리까지 연결된 ‘가치 사슬’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단순한 인기나 재능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아티스트를 성장시키는 구조 자체가 국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베트남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라운드 루키’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형 미디어 기업 예
[굿모닝베트남] 보건복지부는 올해 1~3개월간 수족구병 환자가 2만 5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4명 발생하자 긴급 지침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질병예방통제국에 따르면, 2026년 1~3개월간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2만 5천 94명(사망자 4명) 발생했으며, 이는 2025년 같은 기간(4천 9백 명)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남부 지역에서만 1만 8천 31명이 발생해 전국 총 환자의 71.9%를 차지했다. 수족구병 환자의 대다수(99.3%)는 10세 미만 어린이였으며, 특히 1~5세, 그중에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92.7%)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질병예방통제국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소화기관을 통해 연중 전파되는 풍토병으로, 거의 모든 성 및 시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매년 3~5월과 9~10월에 환자 수가 증가한다. 어린이들은 개인위생 및 환경위생 관리가 미흡하여 수족구병에 더 취약하다. 향후 수족구병 예방 및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질병예방통제국은 각 성 보건소에 수족구병 예방 및 관리 방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보건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환경위생을 철저히 하고, 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