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이닌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국가 및 공공 이익을 위한 사회경제적 개발 사업 및 사업 중 2026년까지 도내에서 추진될 토지 수용이 필요한 사업들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6년 토지 수용이 필요한 사업은 총 110개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공공 투자 사업 21개, 전력 인프라 사업 13개, 경제 단체 사업 29개, 그리고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 대상 사업 47개가 포함된다. 매립 대상 총 면적은 약 10,400헥타르이며, 이 중 50개 사업(1,700헥타르 이상)은 이미 성 인민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매립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이 목록에는 여러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미한박(My Hanh Bac) 면의 210헥타르가 넘는 주거 지역은 쯔엉선 부동산(Truong Son Real Estate JSC)과 힘람(Him Lam JSC)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롱안(Long An) 동에 위치한 175헥타르 규모의 도시 개발 사업은 멜린 플라자 탄호아 상업 단지 투자(Melinh Plaza Thanh Hoa Commercial Complex Investment JSC), 빈 상업 센터
베트남 기업들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온라인 수출)가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온라인 소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베트남 기업들은 아마존(Amazon), 알리바바(Alibaba), 쇼피(Shopee)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무역부(MOIT) 산하 해외시장개발국이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 ‘신환경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베트남 기업의 대미·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서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베트남 제품의 수출 확대 여지는 여전히 매우 크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전통 수출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베트남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아마존 내 베트남 상품 매출 1년 새 35% 증가” 찐칵또안(Trinh Khac Toan) 아마존 글로벌셀링 베트남 북부지역 총괄은 “아마존은 지난 수년간 베트남 중소기업(SME)의 온라인 수출과 브랜드 구축,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적극 지원해 왔다”며 “최근 약 12개월간 아마존 내 베트남 상품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이상의 개발 끝에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광범위한 성장과 강력한 통합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4,0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2개의 유니콘 기업, 그리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수십 개의 기업이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매력적인 기술 투자처로 자리매김했다. 보고서는 제도(정책), 발전, 재정, 환경, 지식(인적 자원)을 아우르는 5P 모델을 사용하여 생태계를 평가한다. 2025년 베트남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민간 투자는 2024년에 8천만 달러에 달해 8배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17만 개의 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반도체 산업도 급성장하여 50개 이상의 집적회로 설계 회사와 7,000명의 엔지니어가 불과 3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디지털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4G 커버리지가 95%에 달하고 5G 커버리지도 확대되고 있다. 벤처 캐피털 유입 또한 새로운 트렌드로의 전환을 반영한다. 2024년 베트남의 총 벤처 캐피털 투자액은 118건의 거래를 통해 3억 9,800만 달러에 달했다
호치민시와 디자인 플랫폼 캔바(https://www.canva.com/)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교육계, 중소기업, 스타트업,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다.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시립 스타트업혁신허브(SIHUB), 그리고 호주 디자인 기술 유니콘 기업 캔바(Canva)는 지난 주 호치민시의 디지털 창의성 역량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중소기업, 교육자, 행정 담당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교육 과정, 워크숍, 분야별 네트워킹 활동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호치민시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많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 유니콘 기업들이 투자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도록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람딘탕 호치민시 과학기술국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강력한 디지털 창의성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며, 도시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여 글로벌 기술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 후퍼 호주 총영사는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이 베트남과 호주의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의 6대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캔바와 호
베트남이 사상 처음으로 수입 LNG를 활용한 10억달러급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동나이성에 위치한 연짝(Nhon Trach) 3·4 LNG 발전소 클러스터가 오는 2026년 1월 1일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베트남 국영 전력사인 PV파워(Vietnam Oil and Gas Power Corporation)가 투자한 해당 프로젝트는 총 14억달러가 투입된 대형 사업으로, 연간 설계 발전량은 90억kWh에 달한다. 베트남 최초의 수입 LNG 기반 가스발전 단지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준공식에서 “연짝 3·4는 새로운 국가 에너지 안보 단계에서 중요한 퍼즐이자, 어려움을 극복한 모범 사례”라며 “전력 산업은 항상 한발 앞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보증 없이 10억달러 이상 국제 금융 조달에 성공한 베트남 최초의 전력 프로젝트로도 주목된다. LNG 발전에 대한 명확한 제도 부재, 전력구매계약(PPA) 협상 난항, 환경 규제 대응 등 복합적인 난제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PV파워에 따르면 두 발전소는 시운전과 인허가를 마치고 2026년 1월 전력시장 참여 자격을 획득했다. 10년간 65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그로랩(Growlab)이 대규모 코코넛 조직배양 기술로 2025 국가 창의 스타트업 인재상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코코넛 산업 혁신의 돌파구로 평가받는 이 기술은 베트남을 대표해 202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월드컵에 출전한다. 12일 저녁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보행자 거리에서 열린 결승전은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5의 하이라이트였다. 10개 팀이 영어로 사업 모델과 기술 솔루션을 발표하며 혁신성·실현 가능성·확장성을 겨뤘다. Growlab은 상금 2만 달러와 함께 스타트업 월드컵 2026 출전권을 받았다. 이들의 특허 출원 중 기술 ‘멀티푸노(Multipuno™)’는 균일하고 고수확 코코넛 묘목을 대량 생산, 농민 소득을 20배 높이고 일자리 창출·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코코넛 산업 위기 해결… ‘대량 조직배양’ 세계 첫 성공 전 세계 수억 그루 코코넛 나무가 노후화로 수확량이 저하되며 품질 묘목 부족이 심각하다. Growlab은 세계 최초로 대규모 조직배양에 성공, 수백만 농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2위(1만5000달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AI 솔루션 Volterra, 3위(3000달러)는 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공세에도 중국이 올해 1~11월 무역흑자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사상 처음으로 11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작년 연간 흑자(9920억 달러)를 이미 초과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조4000억 달러, 수입은 0.6% 감소하며 흑자가 1조760억 달러에 달했다. 11월 단독 흑자는 1116억8000만 달러로 사상 세 번째 규모다. 시장 다변화와 제조업 경쟁력… 미국 의존 탈피 성공 미국으로의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18.9% 급감했으나, 유럽(8.9%↑), 동남아(14.6%↑), 아프리카(27.2%↑) 등 비미국 시장 공략으로 이를 상쇄했다. 일부 우회 수출(제3국 경유 재수출)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성공 비결은 강력한 제조업 기반이다. 시진핑 주석이 10년 전 발표한 ‘중국제조 2025’ 전략으로 전기차·리튬배터리·반도체·태양광 등 첨단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했다. 노무라 증권은 지난 5년간 중국 수출이 45%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해관총서 왕준 부국장은 “완비된 산업 공급망과 첨단 산업 추진력, 수출업체의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2050년까지 근시(近視)에 시달릴 전망이다. 단순 굴절 이상이 아닌 실명 위험을 높이는 공중보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VISI 의료그룹 과학기술 컨퍼런스에서 사이공-달랏 안과병원 쩐티칸린(Tran Thi Khanh Linh) 부원장은 “근시는 더 이상 단순 굴절 오류가 아니다. 특히 청소년층에서 급증하며 공중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 홀든 비전 연구소(Brien Holden Vision Institute)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인구의 23%가 근시였으나, 2050년에는 거의 50%(약 5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도 근시는 10%에 육박해 망막 변성·박리, 녹내장, 조기 백내장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근시 급증 원인과 예방법 근시는 장시간 근거리 작업, 전자기기 과사용, 부족한 조명, 실외 활동 부족, 잘못된 자세 등이 주원인이다. 유전적 요인도 어린이 조기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베트남 대학생 조사에서 굴절 이상 비율은 약 30%, 이 중 근시가 28%를 차지한다. 스마트폰·컴퓨터 장시간 사용으로 젊은 층 근시가 급증하는 추세다. 예방을 위해 근거리 작업 시간을 제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