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간항공청은 베트남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해외에 발이 묶인 베트남 국적자를 송환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국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일본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러시아 태국 스페인 등지에서 본국 베트남 국적자를 수송하기 위해 10편의 송환 항공편을 편성할 예정이다.
비엣젯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의 베트남 시민들을 두 편의 비행기로 귀국시킬 것이며 밤부항공은 필리핀에서 베트남인을 송환하기 위해 한 차례 비행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항공편은 하노이에 본부를 둔 노이바이 국제공항이나 꽝닌에 있는 반돈 국제공항과 호치민에 본부를 둔 탄손녓 국제공항 또는 껀터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앞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지난달 20일 정례 정부회의에서 15세 미만 해외 베트남 유학생과 건강검진이나 관광을 위해 외국을 방문한 사람을 무사히 본국 귀국을 위해 송환을 책임지는 관계부처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