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호아성 관광부에 따르면 6월에 약 4만명의 내국 관광객을 맞이해 전달의 두 배인 반면, 외국인 관광객 수는 1,500명으로 지난 달에 비해 300명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성의 국내 외 관광객 입국률은 여전히 전년 대비 90.2%, 99.5% 급감했다. 이 밖에 호텔과 리조트가 문을 닫은 곳이 많았으며 6월 객실 점유율은 평균 3.06%에 그쳤다.
2020년 상반기 칸호아성 관광객은 71만400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79%나 급감해 관광수입이 76.1%나 줄었다.
끼엔장성은 6월 성의 여행객이 10만2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지만 5월보다 2배가량 늘어났다. 끼엔장성의 푸꾹섬은 6월에만 7만여 명의 여행객을 맞이해 예년에 비해 84.5%가 감소한 반면 국제 관광객은 95.1%나 급감했다. 성은 6월 관광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87.2% 감소한 1837억 동에 그쳤다.
해변이 장점인 빈뚜안성은 이달 들어 주말에 국내 관광객이 늘고 호텔과 리조트도 대부분 영업을 재개했다. 1~6월 관광객은 15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 줄었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러 지역에 다양한 할인 관광이 소개되고 있다.
호피민시는 지금부터 2020년 말까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오락단지와 관광지에 260여 개의 투어와 28만 장의 입장권을 출시하는 등 대규모 관광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항 환승이나 스파 등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시내 호텔도 객실 요금을 22~68% 인하할 것이다.
지난 6월 23일 람동성 내 수십 개 여행사와 호텔이 지금부터 2020년 말까지 서비스 가격을 최대 60%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하노이시를 비롯한 일부 다른 지방과 도시들도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하노이 정부와 베트남 항공은 지난달 27일 코비드-19 대유행 이후 관광산업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항공은 하노이시에 풀 패키지 투어를 도입하는 여행사에 항공권을 할인해 제공하고 이들 업체와 협력해 베트남 중남부, 남동부, 남서부에서 하노이 관광 진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이공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