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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글로벌학교:KGS] 베트남서 단오절 행사 가짐

베트남 정부로부터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까지 정식인가 받은 한국형 국제학교인 한국글로벌학교(KGS: 교장 양재호)에서는 6월 14일(음력 5월 5일) 베트남과 한국의 민속 명절인 단오절을 맞이 맞이하여 풍년을 기원하는 각종 과일을 차려 놓고 교직원들과 담화를 나누었다.

 

여러 가지 제철 과일을 사서 나누는 것은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두 나라의 풍습에 대해서도 환담을 하였다.

*양재호 교장(뒷줄 왼쪽 4번째)과 교직원들

 

단오절은 전국시대 초나라의 뛰어난 정치가이자 시인이었던 굴원에서 유래하였다. 전국시대 당시 크게 초(楚)나라와 제(齊)나라, 진(秦)나라가 대립하고 있던 시기에 굴원은 제나라와 연합하여 진(秦)을 경계해야 한다는 합종설(合從說)을 주장하였지만 진나라와 화친을 해야 한다는 연횡설(連橫說)이 채택되면서 그는 실각하였다.

 

이후 제나라와 단교한 초나라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진나라에 이용당한 것을 알게 되고 굴원을 다시 등용하였다. 진나라에게 패한 후 초나라 회왕이 다시 제나라와 화친을 하려고 하자 새롭게 왕위에 오른 진나라의 소양왕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친교를 맺자며 회왕을 무관으로 초대한다.

 

굴원은 이는 진나라의 음모이니 무관으로 가지 말라고 말렸으나, 회왕은 이를 듣지 않았고 결국 진나라에 가서 객사하였다. 이에 굴원은 회왕 이후 즉위한 경양왕에게 회왕과 초나라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그를 시기한 세력에 의해 또다시 하남 지방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굴원은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초나라에 대한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여러 편의 작품을 썼다. 유배 도중에 초나라가 진나라에 멸망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멱라강(汨羅江)에 투신자살을 하였다. 이때가 B.C 278년 음력 5월 5일이며 굴원을 추모하기 위해 단오절이 유래하였다 한다.

 

단오절은 한국과 베트남에서도 지켜지고 있다. 한국의 단오절 행사 중 하나로 강원도 강릉지방에서 행해지는 강릉단오제가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후 중국은 얼마 지나지 않은 2007년에 중국의 전통명절인 단오절을 법정휴무일로 지정했는데, 한국의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후 중국은 얼마 지나지 않은 2007년에 중국의 전통명절인 단오절을 법정 휴무일로 지정했는데, 한국의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그 소식을 들은 중국의 국민은 한국이 중국의 전통명절을 강탈한다고 분노했고, 이것이 결국 중국 정부가 전통 명절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게 만드는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한국글로벌학교 보도자료 문의처(박규철 KGS 총무처장: 베트남 0523 598 381)

-GKM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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