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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 수술실의 '유령 의사' 문제, 병원 신뢰 문제 야기

한국은 세계적인 의료로 유명하지만, '유령 의사'가 연루된 많은 사건 이후 병원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점차 흔들리고 있다.

 

'고스트닥터'는 환자가 전신마취 상태(보통 성형수술 중)일 때 주치의 대신 수술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다.

 

때때로 치과의사, 간호사, 간호사 조수, 심지어 의료기기 판매원까지 - 주치의가 처음부터 끝까지 수술을 할 것이라는 의료시설의 광고와는 정반대이다.

 

이 불법 행위는 107억달러의 성형 산업을 가진 나라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유는 미용사들이 많은 수술을 동시에 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수술을 끝내기 위해 대체 수술을 요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8년 동안 약 5명의 환자들이 "유령" 수술로 사망했다. 그들 중 한 명은 서울대학교 학생인 권대희이다. 그는 2016년 턱 축소 수술 중 출혈로 사망했다. 그의 어머니 이나금씨는 수술실에서 영상을 수집해 수술을 하는 사람이 간호조무사라는 증거를 발견했다. 그 외과의사는 과실치사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입법자들은 의료법을 개정해 전신마취 환자의 모든 수술실에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했다. 한국은 이것을 한 세계 최초의 나라들 중 하나가 되었다. 윤리학자, 보건당국자,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은 외과의사들에 대한 감시가 신뢰를 해치고 도덕성을 해치고 환자의 사생활권을 침해할 위험이 있는 사건들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법은 또한 의사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강화하고 피해자가 법정에서 항소하기를 원할 경우 증거를 보존한다.

 

당국의 결정에 앞서 이나금씨는 "카메라가 설치되면 '유령 의사들'이 폭로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국민병원은 2020년부터 수술실에 카메라를 자발적으로 설치했다. 사진: NY Times

 

병원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수술실에 설치하느냐 마느냐는 이견의 문제다. 일부 국가는 병원에서의 뇌물 수수와 싸우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하지만, 보통 수술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지난 2019년 필리핀 국회의원들이 수술실에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한국인들만이 널리 퍼진 비디오 감시에 익숙하다. 2020년까지 정부는 공공 공간에 130만대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그 주된 목적은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병원의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는데, 주로 "유령 의사들"과 관련된 보고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기도의 국민병원은 2020년까지 감시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수술실 천장에 장비가 설치돼 있고, 의사의 등이 카메라를 향하고, 절개 부위를 가리고, 수술용 천이 환자의 얼굴을 가리고 있다.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는 수술 중 누가 어떤 작업을 수행하는지 선명하게 담겨 있다.

 

최상욱 국민병원 의사는 카메라가 환자들의 병원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가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의료관광을 경제의 도약대로 홍보한 이후인 2010년대부터 한국의 미용실에서 유령수술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병원은 유명한 의사의 이름을 사용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간호사, 보조원 또는 기술자들이 병원을 대신해서 수술을 하게 한다.

 

"이러한 수술은 척추병원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김소윤 연세대 의료윤리법학과 교수는 말했다. 2021년 5월 척추전문의 인천 21세기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환자에게 수술을 하고 봉합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의료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최정규 변호사는 전직 진료소 직원으로부터 영상을 받았고, 그 후 방송사 MBC에 영상을 전송했다. 영상에는 19건의 수술이 기록돼 3명의 간호조무사가 척추 비피다 환자를 수술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술실에서 보조원들이 환자의 뼈에 집어넣을 때 웅웅거리는 소리를 보았다. 수술대 한쪽에는 피 묻은 거즈가 쌓여 있었다. 각 수술이 끝날 때마다 5분 정도 지나면 주치의가 나타난다.

 

"그들은 환자를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에 있는 물건처럼 대합니다"라고 최씨는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피해자들은 해당 클리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5명의 의사와 3명의 조수가 2021년 8월에 구금되었다. 이들은 지난 2월 무면허 사기·무면허 의료행위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각각 5700달러가량인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과 2017년 사이에 한국은 의사로 가장한 약 100건의 수술을 기소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의 추정에 따르면, 2008년과 2014년 사이에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이러한 수술의 희생자였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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