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카말라 해변의 관광객들. 사진: 로이터 통신

태국 관광청은 관광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45일 무비자 체류 정책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당국은 비자 연장 외에도 여행 성수기에 항공편을 추가하고, 고비용 관광객을 태국으로 유치해 2조3800억바트(720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비자 면제 대상인 50여 개국 시민들이 최장 45일간 태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 정책은 3월 31일까지만 시행될 것이다.

오픈 비자 정책 덕분에,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은 작년에 1천100만명의 외국인 방문했고, 관광 산업은 전염병 이후 이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된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태국 정부는 올해 2천500만명의 외국인 입국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