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1℃
  • 연무서울 14.5℃
  • 연무대전 15.2℃
  • 맑음대구 16.5℃
  • 구름조금울산 17.1℃
  • 구름조금광주 16.5℃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4.9℃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6.6℃
  • 맑음경주시 15.6℃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베트남

호치민, 베트남-한국 협력 구체화의 선구자가 될 것

지난 9월 25일 호찌민시 대표단은 한국 실무방문을 이어가며 판반마이(Phan Van Mai) 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 시 당 위원회 상무부 서기,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했다.

 

 

판반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2022년 12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어 양국 정부와 국민이 양국 간 협력관계의 보다 깊은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함을 보여준다고 하였다.

 

현재 호치민에 거주하는 약 8만여명의 한인과 2천여개의 한인 사업체가 모여있는 것이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요소이며, 동시에 양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도시개발, 스마트 도시관리 등 서울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시에서 경험을 통해 협력하고 배우기를 희망한다. 호치민시 지도자들도 서울시의 교통조직과 교통관리 모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하철의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호치민이 1천만명이 넘는 서울시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한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모델이다.

 

 

오세훈 시장은 호찌민시 대표단이 서울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서울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베트남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로 온다. 오세훈 시장은 관광분야에서 호치민시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양 지역간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교통관리에 있어 협력하고 경험을 공유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하셨으며, 호치민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연계를 동시에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판반마이 의장은 같은 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지도자들과 30여개 한국 기업체들과 만나 호치민 투자 과정에서 기업들의 나눔을 논의하고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레티후인마이 호치민시 기획투자부 국장은 한국 기업들에게 호치민 투자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인 리솔루션 98과 새로운 기회를 소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기업체 대표들은 호치민시의 새로운 메커니즘과 정책에 대해 기쁨을 표하고, 동시에 호치민시 운영과정에서의 장점과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판반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한국 기업들의 솔직한 의견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호치민시가 기업들의 요구와 모든 정보를 제공받도록 호치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에 업무를 맡겼다고 말했다.

 

 

ITPC는 원스톱 기관이 되어 현지에서 영업 중인 기업들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치민 지도자들이 투자와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투자자들의 문제를 경청하고 해결하여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호치민은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내용을 구체화하는데 선구자가 될 것이며, 호치민은 한국 투자자와 현지인을 초청하여 호치민에 투자하여 양국관계는 물론 지역과 세계관계에 더욱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베트남

더보기
'2025 K-베트남 팝업 페스타 인 달랏’ 행사: 청미르 발레단
지난 11월 7일에서 9일까지 베트남 달랏에서 열린 ‘2025 K-베트남 팝업 페스타 인 달랏’에서 “청미르 발레단(Cheongmir Ballet)”의 특별 공연이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행사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DHI그룹과 베트남 람동성 투자·무역·관광진흥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3일간 4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 페스타의 중심에는 청미르 발레단의 무대가 있었다. 람 엔 광장 특설무대에서 선보인 공연은 대표적인 클래식 발레 작품인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창작 발레 작품인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은은한 조명 속에서 펼쳐진 우아한 동작과 섬세한 표현력은 현지 관객을 매료시키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청미르 발레단의 공연은 단순한 무대 이상으로 한국 순수 예술의 품격과 깊이, 그리고 양국 문화 교류의 상징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었다. 공연 종료 후 현지 언론과 SNS에는 “한국 발레의 수준을 처음 체감했다”, “달랏에서 본 최고의 문화 공연” 등 호평이 이어졌으며, 관람객이 공연장 주변에 몰려 포토존이 즉석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