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문화연예

국립고궁박물관, 일본서 돌아온 고려 나전상자 일반에 첫 공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특별공개전 오는 7일까지 열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노명구)은 12월 7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7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하여 언론에만 한차례 공개했던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세밀가귀(細密可貴)의 방-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螺鈿唐草文箱子)'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려 나전칠기 경함류(經函類)보다 작고 뚜껑이 분리되는 형태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전체에는 전복이나 소라껍데기 등을 섬세하게 가공한 자개가 장식되어 있으며, 옻칠로 완성된 작품으로,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방식인 목심저피법(木心紵皮法)으로 만들어졌다. 

 

상자 전체에는 자개와 금속선을 사용하여 국화넝쿨무늬를, 뚜껑 윗면 가장자리에는 모란넝쿨무늬를 빈틈없이 반복적으로 배치하였다. 각 면의 테두리에도 작은 구슬무늬를 촘촘하게 돌렸다. 작게 오려낸 자개 조각에 음각선으로 세부를 정교하게 표현하고 금속선을 사용해 넝쿨무늬를 만드는 것은 고려 나전 장식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의 실물과 함께 유물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3차원 전자화(3D 스캔) 자료와 과학적 조사 결과도 영상으로 관람 가능하며, 유물의 정밀분석을 위해 촬영한 X선 사진도 공개되어 목심저피법과 같은 세부 제작기법 등도 자세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 내년 1월 초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려 나전공예의 우수성'에 대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특별강연도 한차례 있을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일찍이 고려를 방문했던(1123년) 북송(北宋)의 사신 서긍(徐兢)이 '(고려) 나전의 솜씨는 세밀하여 귀하다고 할 만하다(螺鈿之工 細密可貴)'라 극찬한 바 있는 수준 높은 고려 나전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국민들이 직접 감상하고, 환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베트남

더보기
[정치] 베트남, 한국, 제11차 국방정책대화 개최
4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11차 베트남-한국 국방정책대화에서 호앙쑤언찌엔 국방부 차관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양측은 협력 결과를 검토하고, 관심사를 공유했으며, 향후 공동 작업을 위한 방향에 합의했다. 찌엔 차관은 2022년 12월 베트남-한국 관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후 국방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 걸쳐 양국 관계가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양국 지도자들의 지원으로 양국 국방협력은 대표단 교류, 교육훈련, 대화와 협의 메커니즘, 방위산업, 군사무역, 전쟁후유해 완화, 사이버안보, 군사의료, 유엔평화유지 등에 관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양측은 또한 관련 다자간 포럼과 메커니즘, 특히 아세안이 주도하는 메커니즘에서 서로 협의하고 지원해 왔다고 찌엔 차관은 말했다 그는 한국측이 이 분야들에서 공동 작업을 계속 강화할 것을 제안하고, 베트남 국방부가 국방과학원의 훈련 과정과 베트남 군사과학원의 베트남어 과정에 참석하는 한국의 고위 장교들을 유치하려는 의지를 확인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전시 폭탄을 처리하는 두 개의 프로젝트에 총 3400만달러를 지원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김 차관은 한국이 베트남과의 국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