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관광개발지수에서 119개 목적지 중 59위로 전년 대비 7계단 하락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보다 순위가 낮다.
5월 21일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관광개발지수(TTDI)는 2021년 대비 7계단 하락한 59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이 달성한 총점은 7점 만점에 3.96점으로 2021년 총점 4.1점 대비 0.14% 하락했다.
아세안에서 싱가포르는 1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베트남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국가는 22위인 인도네시아, 35위인 말레이시아, 47위인 태국이다. 베트남보다는 순위가 낮은 국가는 69위인 필리핀, 86위인 캄보디아, 91위인 라오스이다. 인도네시아는 이 지역에서 2021년 대비 14위가 상승하여 36위에서 22위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이다.
TTDI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맥락을 바탕으로 2년마다 발표되는 WEF 관광 경쟁력 지수를 업그레이드했다. WEF는 2007년부터 이 순위를 조사하고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 지수는 운영 환경, 정책 및 지원 조건, 인프라, 관광 수요의 원동력, 관광 지속 가능성 등 5개의 주요 그룹을 기반으로 순위을 매긴다.
위 5개 지표는 보안 및 안전, 보건 및 위생, 세계화, 관광 및 교통 인프라, 자연 및 문화 자원, 환경 지속 가능성 등 17개 점수 영역으로 나뉜다. 이 17개 영역은 100개 이상의 다른 작은 기준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2024년에 발표된 순위는 2023년에 119개 국가 및 지역으로 WEF에 의해 실시되었다.
올해 베트남 관광산업 최고 지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5.68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안전 및 보안은 6.19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천연자원지수 등 관광 및 여행 자원 그룹에서는 26위, 문화자원은 28위, 오락-리조트 외 자원은 38위를 기록했다.
올해 베트남 관광산업의 가장 낮은 점수는 서비스 인프라로 2.2점으로 119점 만점에 80점을 받았다.
베트남의 가장 낮은 순위 지수는 2.95점으로 115위로 최하위권에 가까운 관광산업의 사회경제적 영향이다. 이 지수는 경제 기여도, 고소득 일자리 제공, 양성평등 등의 산업이 미치는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측정한다.
WEF는 TTDI를 발표하여 이해관계자들이 국가의 관광산업의 발전 경과를 평가하고 목적지에서 관광분야에 투자하기로 결정할 수 있는 추가적인 평판 채점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