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IIAC)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1명 이상이 2024년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31.1%)과 베트남(18.0%)이 2위를 차지했다. 여행지를 선택하는 선호 이유로는 짧은 비행 거리, 유리한 환율, 가성비 등이 있다.
설문조사는 지난 5년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응답자 1,270명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실시했다. 특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11.2%가 연말연시 해외 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첫 번째 설문조사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의 해당 수치는 1.9%, 2.0%, 3.2%, 9.3%였다.
응답자의 약 74.8%가 단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70.9%에서 3.9% 증가한 수치이다. IIAC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매일 평균 201,000명의 승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