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트남 증시가 ‘겉은 초록 속은 빨강’의 이중성을 드러냈다. VN지수는 빈그룹(Vingroup) 주도로 장중 1695포인트까지 올랐으나, 매도세 확산으로 1684.12(전일比 +3.46포인트·0.21%)로 소폭 마감했다. 호치민거래소(HOSE)는 장 초반 15포인트 상승하며 1695포인트를 돌파했으나, 저항선 부담에 1685포인트 박스권 횡보로 전환됐다. 오후 들어 재차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상승 폭이 좁혀졌다.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가 뚜렷했다. 하락 종목 171개가 상승 종목(137개)을 앞서며 ‘빨강 물결’이 지배적. 상한가 2종목에 그쳤으나, 빈그룹 계열이 지수 하락을 간신히 막아냈다. VIC(빈홈스)는 1.2% 상승한 주당 24만8000동으로 지수에 3.8포인트 기여하며 1위. 유동성도 5840억동으로 시장 5위. GEE(겔렉스전기)·VPL(빈펄)·MBS(해양은행)·GAS(페트로베트남가스)도 상승세를 더했다. GEE와 MSB는 상한가(7%)를 기록했다. 반면 비엣젯항공(VJC)은 2.8% 급락한 20만2000동으로 지수에 -2.1포인트 부담을 줬다. 장중 하한가(19만3300동)까지 떨어졌으나 반등 마감했다. 유동성 9620억동으로 시장 2위지
은행들은 미국 달러화와 다른 외화의 가격을 인상했다. 한편, 12월 미국 금리 인하 전망으로 세계 시장에서 달러화 가격은 하락했다.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환율을 6동 인상하여 25,152동/달러로 조정했다. 시중은행들도 동시에 달러화 가격을 6동 인상했다. 비엣콤뱅크는 26,159동에서 26,189동에 매수하여 26,409동에 매도했다. ACB는 26,160동에서 26,190동에 매수하여 26,409동에 매도했다. 비엣인은행은 26,178동에 매수하여 26,409동에 매도했다. 은행 내 다른 외화의 가격도 상승했다. 비엣콤뱅크는 EUR 가격을 110동 상승하여 29,825동에서 30,126동에 매수하고 31,397동에 매도했다. 영국 파운드는 230동 상승하여 34,051동에서 34,395동에 매수하고 35,496동에 매도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주간(VND) 은행간 시장에서 달러를 동으로 환산한 거래액은 약 644조 820억동에 달했으며, 일평균 128조 8160억동으로 전주 대비 30조 8720억동 증가했다. 달러 거래의 경우,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조건은 당일 및 1주 만기였으며, 각각 89%와 7%의 비중을 차지했다. US
26일 베트남 증시가 분석가들의 신중론을 깨고 1개월 고점을 찍었다. VN지수는 장중부터 초록빛을 유지하며 종가 20.45포인트(1.23%) 상승한 1680.66으로 마감, 지난 한 달간의 ‘줄다리기’ 국면을 벗어났다. 호치민거래소(HOSE)가 녹색 물결로 물들었다. 240개 이상 종목이 기준가 상회 마감하며 8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VN30 대형주 바스켓도 24종목 상승으로 하락(5종목)의 5배를 압도했다. 빈그룹 계열은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빈펄(VPL)은 주당 8만7200동 상한가로 지수에 3.2포인트 기여하며 선두를 달렸고, VIC(+0.8%), VRE(+1.3%)도 호조였다. 반면 빈홈스(VHM)는 매도세에 밀려 -0.5%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주는 인상적인 반등을 이뤘다. VIX(2만4500동 상한가, 미체결 900만 주), SSI·VND·VCI 등 대부분 2~4% 급등하며 그룹 평균 2.91%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도 녹색 확산. CII·DXG·PDR·AGG·DIG 등 중소형주 3.5% 이상 올랐고, NLG·KDH·NVL은 1~3% 안착했다. 은행주는 강한 양극화를 보였다. EIB가 5.5% 폭등하며 시장 추세를 이끌었고, VPB·TPB·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전보다 높아지면서 세계 달러 가격은 급락했다. 11월 26일 오전, 중앙은행은 동/달러 기준환율을 어제와 마찬가지로 25,146동으로 유지했다. 시중은행에서도 달러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예를 들어, 비엣콤 은행은 이체 방식으로 달러를 26,183동에 매수하고 26,403동에 매도했다. ACB 은행도 이체 방식으로 매수 가격을 26,190동으로 유지하고 26,403동에 매도했다. 특히 암 달러 가격은 200동 급락하여 매수 가격은 27,420동, 매도 가격은 27,570동을 기록했다. 세계 달러 가격이 하락했다. USD 지수는 99.82포인트로 전날 대비 0.35포인트 하락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함에 따라 달러화는 계속 약세를 보였다. CME 그룹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25bp(0.25%에 해당)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약 50%에서 약 85%로 상승한 수치다. 지난 주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가 중앙은행이 "가까운 미래에" 통화 정책을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발언
베트남의 ‘여성 억만장자’ 응우옌티프엉타오(Nguyen Thi Phuong Thao) 회장의 비엣젯항공(Vietjet Air·VJC)이 주가 폭등하며서 그녀의 자산 가치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포브스(Forbes) 실시간 랭킹에 따르면 타오 회장 자산은 48억달러(약 6조6000억원)로, 베트남 2위(억만장자 팜낫브엉 회장에 뒤처짐)이며 세계 832위에 올랐다. VJC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주당 21만9100동(약 1만2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올해 초 대비 2.2배 상승한 시가총액은 130조동에 달해 항공사 중 단연 1위다. 분석가들은 아시아 항공 수요 회복과 배당 확대 기대가 주가 랠리를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비엣젯항공은 최근 주주 배당을 위한 1억1830만 주 신주 발행을 공시했다. 20% 배당률로, 100주 보유 시 20주 추가 지급되며 자본금은 5조9160억동에서 7조1000억동으로 확대된다. 모집 자금 1조1830억동 전액은 사업 확장·재무 건전성 강화·입찰 경쟁력 제고에 투입되며, 국가지표증권위원회(SSC) 승인 후 2025년 4분기~2026년 1분기 시행 예정이다. 3분기 실적도 호조를 뒷받침했다. 항공운송 매출
25일 베트남 증시가 장막판 매도 공세에 무릎을 꿇었다. VN지수는 장중 한때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마지막 30분간 ‘매물’이 쏟아지며 전거래일 대비 7.13포인트(0.43%) 하락한 1660.21로 마감했다. 시장 전반의 매도 우위가 극심했다. 하노이·호치민 양대 거래소에서 248개 종목이 하한가 근접 또는 기준가 하회 마감하며 상승 종목(82개)의 3배를 넘어섰다. VN30 지수도 8.26포인트(0.48%) 빠졌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빈그룹 계열이 지수 하락 폭을 줄이는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 VIC(빈홈스)는 지수에 3.1포인트 이상 기여하며 홀로 버텼고, VJC(비엣젯), VPL(빈펄), HDB(HD은행)도 상승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반면 은행주 VPB(-1.8%), VCB(-1.4%), BID(-1.3%), TCB(-1.6%)가 지수를 가장 많이 끌어내렸다. 증권주는 최악의 타격을 입었다. 업계 1위 SSI(-3.1%), VND(-2.8%), VCI(-2.5%), VIX(-2.4%) 등 대표 종목이 줄줄이 2~3%대 급락했다. 부동산도 VIC·VPL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1~4% 하락했고, SCR·HQC·DIG 등 중소형주는 낙폭이 더 컸다. 전체
베트남 증시가 24일(현지시간) 빈그룹(Vingroup) 계열주들의 강세로 VN지수가 13포인트 상승하며 1,668포인트로 마감했다. 주말 전 분석가들은 시장이 중립 상태를 유지하며 좁은 가격대 횡보를 지속할 것으로 봤으나, 빈그룹주의 선도 매수세가 1,670포인트 저항선을 돌파하는 계기가 됐다. VN30 지수는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1,900포인트를 넘어섰다. 호치민증권거래소(호세)에서 VN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빈그룹 그룹의 시장 주도 역할이 두드러졌으며, VN디렉트증권 통계에 따르면 VIC, VHM, VRE, VPL이 지수 상승 기여 상위 5위 중 4자리를 차지했다. 이들 그룹의 기여도는 14포인트 이상으로, 빈그룹주를 제외하면 VN지수는 하락 마감했을 수준이다. VRE가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34,450동 상한가(전일 대비 +7%)를 기록하며 8,950억 동 규모의 호가 매칭을 이끌었다. 모회사 VIC는 4.3% 상승해 24만 동 신고가를 경신했다. VHM과 VPL도 각각 2~3%대 상승으로 VN지수를 지탱했다. 그러나 빈그룹주의 대형 기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녹색 외피, 붉은 심장' 상태였다.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190
상업은행들은 2026년 1월 1일부터 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하는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 모든 채널에서 지불 및 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026년 1월 1일부터 베트남 사용자는 은행에 등록된 신분증으로 여권을 사용하는 경우 출금이나 결제를 할 수 없다. 이 발표에 따르면, 모든 결제 수단의 출금 및 결제 계좌가 "동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은 지점이나 거래소를 방문하여 칩이 내장된 시민 신분증(CCCD)에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는 각 은행의 별도 규정이 아니라, 2026년 초부터 공식적으로 발효되는 중앙은행의 시행령 17호 및 시행령 18호의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따라서 비엣콤뱅크, 비엣인뱅크, 아그리뱅크, BIDV 등 모든 은행 고객은 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 새로운 규정은 생체 인식 데이터를 통한 보안 강화의 필요성에서 비롯되었다. 구체적으로, 시행령 17조 5항 c항에 따르면, 개인 고객의 모든 출금 또는 전자 결제 거래는 시스템이 거래 당사자의 생체 인식 데이터(얼굴/지문)를 원본 데이터와 정확하게 비교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이 원본 데이터는 칩이 내장된 CCCD 카드의 암호화된 저장 공간,
베트남 증시가 21일(현지시간) 매도 압력에 휘말리며 VN지수가 1포인트 이상 하락 마감했다. 증권·은행주 중심으로 200개 이상 종목이 하락하며 시장 전체가 약세를 보였으나, 부동산주와 '빈 패밀리' 종목들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주간으로는 19.5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지만, 거래량 부진이 여전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호치민증권거래소(호세)에서 VN지수는 장 초반 전일 랠리 여파로 상승 출발했으나, 매도세가 조기 출현하며 기준선 아래로 급락했다. 오전 세션 내내 1,640포인트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한 후, 오후 부동산주 등 일부 지주 종목의 반등으로 기준선 근처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애프터 마켓 클로징(ATC) 세션에서 다시 매도세가 우세해지며 장 마감 직전 1,655포인트 근처로 떨어졌다. 하락 폭은 1포인트 이상으로, 시장 전반의 약세를 반영했다. 전체 종목 중 204개(57% 이상)가 하락하며 베어마켓(약세장) 분위기가 짙었다. 증권주는 이날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VIX가 5.1% 급락하며 1,586억 동 규모의 거래를 주도, VN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SSI, VCI, SHS, VND,
베트남 최대 철강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HPG)의 축산·사료 계열사인 호아팟 농업개발주식회사(HPA)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베트남 축산업에서는 마산그룹의 마산미트라이프(Masan MeatLife)에 이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20일 HPA의 IPO를 최종 승인했다. HPA(https://nongnghiep.hoaphat.com.vn/)는 3,000만 주를 주당 41,900동(약 2,200원)에 공모하며, 총 1조2,600억 동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주 청약은 11월 24일부터 12월 15일 오후 4시까지 주관사 비엣캡증권(Vietcap Securities)을 통해 진행되며, 성공 시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가 기준 HPA의 시가총액은 약 11조9,400억 동(4억5,270만 달러)으로, 다바코(Dabaco), 비산(Vissan), BAF, HAGL아그리코 등 경쟁사를 모두 제치고 마산미트라이프 다음가는 축산업 2위 기업이 된다. HPA는 “IPO로 조달한 자금은 부채 구조조정, 운전자본 확충,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