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기술창업 투자액이 싱가포르를 제치고 동남아 2위에 올랐다.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털 회사인 센토벤처스에 따르면 베트남에 대한 총 투자액은 7억4100만달러에 달해 싱가포르의 6억9300만달러와 태국의 1억35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인도네시아는 23억 8천만 달러로 6개국의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가치는 2018년에 비해 2.5배 증가했고 거래 건수는 50건에서 90건으로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거래는 지불 앱 VNPAY가 일본에 본사를 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국부펀드 GIC로부터 3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전자결제 앱인 모모는 미국의 사모펀드 회사인 워버그 핀커스로부터 약 1억 달러를 유치했다.
인도네시아 59%, 싱가포르 17%, 태국 3%에 비해 이 지역에서 베트남의 투자 가치도 2015년 4%에서 지난해 18%로 급증했다. 센토벤처스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게임 회사인 VNG Corporation이 있으며, 전자상거래 플레이어 티키, e-왈렛 모모, 호출 차량 베이(Be)를 포함해 최소 9개의 스타트업이 있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정부는 기업가정신을 장려했으며 민간부문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기를 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규사업자 수는 13만8100명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Vn Express(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