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 조직된 전국임금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13명의 위원 중 9명이 2021년 지역 최저임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베트남 총노동조합총연맹의 대표는 투표를 거부했다.
레딴 노동부 차관에 따르면, 기업들은 운영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지역 최저 임금을 유지하는 것은 기업 부담의 일부를 분담하게 될 것이다.
이 견해는 위원들이 분명하게 공유하지는 않았지만, 국가임금위원회는 베트남 노동총동맹 대표의 의견과 함께 이 계획을 정부에 제출할 것이다. 최종 결정은 유행병에 따른 사회경제적 발전에 달려 있다.
앞서 지난 6월 말 첫 회의에서 전국임금위원회는 최저 임금을 동결 또는 2.5%로 인상하는 두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동결은 기업들이 지난 몇 년간 계속된 최저임금 인상뿐만 아니라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차 제안은 2021년 7월 1일(기존 인상 시점 1월 1일보다 6개월 늦음)부터 근로자의 최저생활수준 유지를 위해 평균 2.5%의 임금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바탕으로 산출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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