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JB금융이 JB베트남증권을 설립하며 베트남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은 정관 자본금 3000억 동(약 1300만 달러)의 JB베트남증권(주)에 영업 허가를 내줬다.
이에 따라 JB베트남증권은 JB Financial Group의 은행 부문인 한국의 금융업체 광주은행이 지분 전액을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지난해 12월 광주은행이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증권 JSC를 3824억 동(1663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거래로 JB금융이 한국 투자자들을 위해 베트남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를 중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수된 베트남 기업을 통해 인수합병(M&A) 기회뿐만 아니라 전환사채, 채권보증서 등 베트남 기업들의 메자닌 상품 발행도 인수할 계획이다.
2008년 미국계 금융계의 거물인 모건스탠리가 국내 증권사 흐엉비엣증권 지분 49%를 인수해 브랜드명을 모건스탠리 흐엉비엣증권으로 바꿨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투자자들은 베트남의 젊은 기술 인구 덕분에 급증하는 베트남 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다. 특히 베트남의 금융지형은 은행업이나 주식시장 등 해외 자금이 현금을 쏟아붓는 결정적 놀이터로서의 매력을 입증한다.
올해 초 재경부는 증시 참여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증권서비스 수수료 면제 및 인하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국내 시장이 번창하는 데 큰 보너스가 될 수 있는 단기매매와 공매도((空賣)를 실시하자는 제안에 대해 추가적인 의견을 구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미래에셋증권, KIS, KB증권같은 한국 일부 유명 증권사가 마진대출 잔액을 가장 많이 신고해 해당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입증했다.
-V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