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전문가들은 11월과 12월의 평균 기온이 예년에 비해 0.5도에서 1도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국립 수력 기상학 센터 예측도 라니냐 현상이 동해에서 폭풍과 열대성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센터는 또한 베트남 본토에 평소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대부분 연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라니냐에 의한 날씨와 기온변화는 2020년 말이나 2021년 초에 발효될 것으로 센터는 예상하고 있다. 태평양 중부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계속 낮아지면서 낮은 강도와 짧은 지속시간에도 라니냐의 발생 가능성은 7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라니냐는 동부중앙태평양 전역의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것이 특징인 해양대기 현상으로, 지구 기후에 영향을 미치며, 가뭄과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더 강한 강도와 빈도의 폭풍을 유발한다. 라니냐 사건은 수백 년 동안 평균 2.7년마다 발생했으며, 각 사건은 최소 5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응웬 반 흐엉 센터 기상예보과장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올 겨울 첫 번째 찬 공기가 찾아왔고, 그 다음은 9월 17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겨울이 작년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왔음을 의미한다.
그는 북부 산악지대인 라오까이 지방의 사파 등 베트남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10도 안팎을 맴돌았는데 이는 전형적인 9월 기온으로는 거의 기록되지 않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라오까이 수력기상지구에 따르면 올 9월은 1957년 이후 가장 멋진 사파라고 한다.
베트남은 올 겨울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가 최대 27회까지 예상해야 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평균이다. 그러나 10월에는 찬 공기가 더 자주 찾아올 것이며 3-5일마다 찬 공기가 예상돼 베트남 북부 지역에는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10월과 2021년 첫 3개월의 평균 기온은 예년과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라니냐의 결과로 베트남 중부와 남부, 그리고 심지어 중부 고원는 건기에도 비가 자주 내릴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가뭄, 홍수,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로 133명이 사망하고 약 7조 동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동해 올해 지금까지 5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이번 달 초에 중부 지방에 상륙한 태풍 노을은 2만 2천 여명 집들이 파손됐으며 6명이 사망 했다.
라니냐(La Niña)는 ‘여자 아이’를 의미하는 스페인어로, 열대 지방의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해수면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의미한다. 적도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져 서태평양의 해수면과 수온이 평년보다 상승하고, 찬 해수의 용승 현상으로 적도 동태평양에 저수온 현상이 나타난다. 엘니뇨와는 반대 현상인 것이다. 열대 중부 지방의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소에 비해 섭씨 0.5도 이상의 차이가 나는 상태로 5개월 이내의 기간 동안 지속될 때 이 같은 명칭을 사용한다. 엘니뇨와 마찬가지로 라니냐는 정상의 상태가 아니므로 기상이변을 초래할 수 있다. 여름에 라니냐가 발생하면 동남아시아, 인도, 페루를 비롯한 남미 서해안지역 등에서 저온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또 호주 북동지역은 반대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인도는 폭우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겨울철에 발생하면 여름철보다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동남아시아와 브라질 북부 지역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늘고, 미국 남부지역은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난다. 또 미국 서부와 캐나다 서해안 지역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한파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중국 남부지역은 강수량이 줄어들고 일본은 평년보다 추운 겨울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