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은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전문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기술 인력을 충원하고 이들을 위한 기술 교육을 신설하는 데 새로운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산업 4.0을 위한 노동력 개발 방법
국내 대표 시스템 통합 솔루션 업체인 삼성SDS는 해외 공장의 기술 유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베트남과 인도의 개발자수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현재 새로 출시된 폴더블 폰의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하이테크 대기업인 삼성은 베트남 내 개발자 부족을 겪고 있다.
삼성SDS는 현재 베트남, 인도, 중국 등지의 글로벌 물류센터에서 3000여명이 현지 IT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4000명으로 늘릴 계획인데 이는 삼성전자 공장의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국내 기술자와 개발자를 대거 채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IT기업들이 해외 인력 활용에 적극 나서면서 삼성SDS는 베트남, 인도 등 해외 기술인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적극적인 해외 인력 채용은 최근 급증하는 국내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회사는 최근 베트남에서 가장 큰 IT 솔루션 공급업체 중 하나인 CMC Corporation과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제휴했다. 2019년에 CMC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삼성 베트남은 이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현지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의 모든 직원을 위한 새로운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그룹의 김대욱 교육개발 이사에 따르면, 삼성 베트남은 특히 전염병 상황에서 현지 근로자가 고급 온라인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한다.
산업 4.0의 영향과 진행 중인 전염병의 도전으로 인해 베트남의 많은 외국인 투자 기업은 기술, 애플리케이션 개발, 디지털 마케팅 및 일반 비즈니스 분야의 모든 수준에서 인력 수요를 증가시켰다.
올해 남은 기간과 2022년초의 채용동향에 대한 네이비고스(Navigos)그룹의 전망은 박닌, 하이퐁, 박장, 탄호아, 다낭이 외국인 투자 연구개발 프로젝트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계속 받기 때문에 전자 인력은 이 기간 동안 많은 주요 글로벌 브랜드에 많은 취업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한다.
9월에 하이퐁에 있는 LG 디스플레이 공장은 5000명의 생산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또 박닌 공장을 위해 1000명의 생산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폭스콘은 북부 박장성과 박닌성에 있는 공장의 전자 부품을 조립하기 위해 100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현재 복잡한 사업인 고도의 기술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대신, 많은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인적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근로자들을 위한 훈련과 기술 향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초 베트남 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산업 4.0을 위한 근로자의 역량 향상을 위한 기업의 노력에 대해, 기업의 80%는 이미 직원을 적극적으로 훈련시키고 노동 능력 향상을 위한 문화를 육성했다.
그러나 고급 훈련은 65.1%, 비숙련 노동자에 대한 훈련은 57.6%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특히 산업 4.0에 대한 전문 기술 훈련 비율은 17.6%로 여전히 낮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의 역량을 교육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같은 분야의 다른 기업 또는 같은 공급망의 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을 선택한다.
많은 노동 전문가는 채용 트렌드를 따르고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적 자원을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PwC의 크리스토퍼 리 선임 매니저는 "우리는 교육 시스템이 산업의 혁신 속도에 맞춰 혁신되기를 기대할 수 없다. 모든 교육 시스템을 실제로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교육 기관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 접근 방법을 이해하는 교사를 고용하는 것과 기술 협의회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들은 기업들이 교육 시스템에 대한 요구를 종합하기 위해 기업 회원 조직 아래 함께 모이는 곳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이 산업 4.0을 준비하는 열쇠는 교육 시스템과 민간 부문 간의 긴밀한 협력이다.”
-GMK미디어(출처:VI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