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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베트남은 2022년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돌아올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2022년 물가상승 압력이 다시 나타날 경우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차별화될 전망이다.

 

가까운 미래에 금리를 낮추기 어렵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2022년 전략보고서에서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물가상승률이 올 10월까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식품·에너지 등 필수품 가격 상승과 낮은 무역흑자, 향후 경제지원책 등의 영향으로 조만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운용금리를 0.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올렸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경우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계속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은 2022년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돌아올 경우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다.

 

은행권의 지난 9월까지 일반예금 금리는 2020년 신용 대비 예금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풍부한 유동성이 뒷받침되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0년과 달리 2021년 9개월 만에 예금이 신용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예금 증가율이 낮은 주요 원인은  소득 감소, 저금리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분석부서는 위의 요인들이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단기적으로 예금에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지원 패키지도 유동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염병은 비현금 지불 비율을 촉진하여 CASA(예금 수요)를 증가시키고 낮은 운영 금리가 유지됐다.

 

높은 유동성은 전염병의 영향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은행의 순이익률(NIM)을 확대한다. 2021년 3분기 말까지 상장 은행의 NIM은 2020년에 비해 0.47% 포인트 증가하여 3.8%에 달했다.

 

 

대손위험 증가, 자산 건전성 엇갈림


미래에셋에 따르면 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앞으로 차별화될 것이다. 특히, VP은행, VIB 또는 TP은행같이 소매 은행의 비중이 높은 은행의 경우 대손 비율이 곧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반면 기업대출과 채권투자로 인한 대손충당금은 경기 회복 정도와 팬데믹 영향 정도에 따라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따라서 조만간 은행의 부실채권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부는 보고 있다. 다만 NPL 적용범위가 높은 은행일수록 자산 건전성을 안정화시킬 여지가 커진다. 

 

증권사 추산에 따르면 코비드-19 피해 차주( 借主)의 구조적 부채는 시스템 크레딧 잔액 대비 5.3%에 달한다. 2022년 경기회복과 함께 차주의 상환능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류유예 기간이 지나면 구조적 부채의 일부가 부실채권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회람14호의 영향으로 은행들은 그룹 변경 없이 고객의 대출 잔액 일부를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회람을 근거로 재구성된 부채의 비중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단 기업이 채무를 이행할 수 없게 되면 남은 부채로 인한 잠재적 부실채무로 인해 불량뱅크가 늘어날 수 있다.

 

2022년에는 NIM(net interest margin)이 약간 감소할 수 있다.


2021년 2분기부터 도소매금융 부문과 투자금융 부문이 소매금융 부문보다 나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매 부문은 향후 더 나은 성장세를 보이며 은행의 신용 포트폴리오 수익률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은행의 NIM은 다음 가정에 따라 여전히 압박을 받을 수 있다.

- 최근 순이자마진 개선의 주요 요인은 낮은 예금금리다.

- 코로나19 이후의 신용 성장에 맞춰 예금 수요가 증가했고, 예금 금리 인상 폭이 금리 인상 폭보다 더 컸다.

 

긍정적으로 보면 2022년 금리 지원 패키지 종료로 은행의 신용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단은 보고 있다.

 

"베트남 은행들은 이 지역의 대부분의 은행들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은행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역 내 동급 은행들의 2배 이상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평가라고 미래에셋은 설명했다.

 

여기에 항상 20%가 넘는 수익 증가율을 유지하는 것도 은행이 현재 가치평가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요인이다.

 

*여러 은행의 지수(출처: 블룸버그, 미래에셋 베트남 은행 데이터)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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