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과 같은 시기에 U23이 모였기 때문에 박 감독이 제안한 것이다. 친선대회 두바이컵 2022(3월 말), SEA게임 2021(5월), AFC U-23 챔피언십 2022 최종전(6월)을 대비해 선수들이 연습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이영진 코치의 임무다.
응뚜안빈과 응우옌득깐, 그리고 피트니스 전문가 세드릭 로저가 이영진 코치를 돕는다. 최주영 팀 닥터도 귀국해 U23 베트남에 복귀했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박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에 직접 소개한 공오균 감독이 U23을 맡아야 한다. 다만 계약 체결에 아직 문제가 있다.
이코치는 1986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1990년과 1994년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였다. 1997년 안양 LG 치타스와 FC 서울에서 선수 겸 코치로 활동하였다. 2015년 그는 대구 FC의 감독을 맡았다.
2017년 박 감독과 함께 베트남에 왔다. 그는 박감독과 U23 아시아 지역 준우승, 아시아드 18강 4강, AFF컵 2018 우승, 2019 아시안컵 8강 진출, 2022년 월드컵 2차 예선 진출 등 역사적인 업적을 남겼다. 헌신과 전문성, 경험으로 베트남 선수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박 감독은 이영진 코치를 '브레인'으로 비유한다.
오늘 VFF는 또한 3월 14일부터 하노이에서 32명의 선수를 포함한 U23 베트남군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부이호앙비엣안, 당반또이, 레반도 등 2022년 아시아 23세 이하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핵심 전력이다. 오랜 치료 끝에 골키퍼 응우옌반또안이 완쾌돼 복귀 준비를 마쳤다.
2022년 두바이컵에서 베트남은 이라크(3월 23일)와 크로아티아(3월 26일)와 격돌한다. 두 경기가 끝난 뒤 순위에 따라 3월 29일 상대 팀을 만난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