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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근로자들 영어 실력이 떨어지며 노동력 부족의 문제

 

근로자 사업체의 30%는 충분한 영어 능력을 갖춘 기업이 10% 미만으로 노동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로 간주된다.

 

인력그룹 베트남이 발표한 2022년 3·4분기 채용동향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기업의 61%가 지금부터 연말까지 채용활동을 늘릴 계획이며, 27%는 인력을 충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12%는 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투입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들이 비용 최소화를 위해  채용을 줄이기로 한 배경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채용 전망 증가는 가공 및 제조업 생산, 도소매 및 무역, 금융 및 은행, 전문 컨설팅 서비스, 건설, 숙박,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등 7개 사업 분야에서 가장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중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가공·제조업은 채용 확대를 계획하는 기업은 전체의 19%를 차지한다.

 

다만 인력그룹(Manpower) 베트남 채용경험을 보면 외국어 능력 등 디지털화가 강화되는 가운데 많은 베트남 근로자들이 소프트 스킬에 대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인력 충원이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다.

 

기업에서 근로자들의 영어 능력은 우려할 문제이다. 최대 24%의 기업들이 영어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원의 비율이 50% 미만이라고 밝혔다. 30%의 기업은 10% 미만의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충분한 영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베트남 브리티시 대학(BUV)의 크리스 제프리에 따르면, 국제 환경에서의 의사소통 기술은 고용주들이 요구하는 중요한 소프트 스킬이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이기 때문에, 영어는 직원들이 경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도구이다.

 

베트남 노동계가 2022년 노동시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노동시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은 양질의 노동자 확보를 위해 발버둥을 칠 수밖에 없었다.

 

사업 분야는 서비스업(11.32%)과 식당 호텔 관광(7.55%) 섬유 의류 소비재 제조업 등 30~40%가 부족하다. 건설업과 건축업(13.4%), 정보기술(IT)업(12%) 등 10~20%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가 회복되지만 기업들이 심각하게 노동자가 부족할 때, 이것은 회급한 문제이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1~6월)에는 40.8%의 기업이 10~20%의 퇴사율을 보였고, 12% 이상의 기업이 30~40%의 근로자가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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