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물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오전 꼰플롱 지역은 4.4도로 가장 큰 7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사람들이 느낄 정도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규모 2.7~4.4, 깊이 8~10km의 지진 7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규모 4.4의 가장 큰 지진은 오전 7시 45분에 발생했다. 꼰라이 지역, 꼰뚬시(꼰뚬성), 쭈파 지역(저라이성) 등 인근 지역 사람들이 진동을 느꼈다.
지구물리연구소장인 응우옌쑤언안 박사는 꼰뚬이 활성화 지진대에 있고 약한 지진 범위에 있기 때문에 그 지역의 최대 진동이 5.5도를 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위와 같은 현상의 원인은 저수지에 의해 활성화된 지진과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수력발전소가 가동되면 지면의 압력을 높여 지진이 발생하게 되는데, 2021년 3월 꼰플롱 지역의 뚜엉꼰뚬 발전소가 물을 저장해 전기를 생산한 후 갑자기 해당 지역에 진동이 증가했다.
1903년부터 2020년까지 117년간 꼰플롱 지역에서 2.5도 이상의 지진이 약 33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2021년부터 현재까지 이곳에서 200차례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장 큰 지진은 2022년 8월에 발생해 4.7도의 흔들림이 있었고 당시 꼰플롱에서 수백km 떨어진 일부 지방과 도시에서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껴 물건이아래로 떨어졌다.
닥땅 마을 -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곳.
꼰뚬성은 뚜엉꼰뚬과 닥찐 수력발전 지역 인근에 8개 측정소를 설치해 지진을 감시하고 경고하고 있다.